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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의 두 얼굴 : FSA 아카이브 사진

다큐멘터리의 두 얼굴 : FSA 아카이브 사진

박상우, 이영준 (지은이)
갤러리룩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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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의 두 얼굴 : FSA 아카이브 사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큐멘터리의 두 얼굴 : FSA 아카이브 사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95448821
· 쪽수 : 263쪽
· 출판일 : 2016-05-31

책 소개

한국의 사진이론가 이영준, 박상우가 이제까지 알려져 있던 다큐멘터리 사진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그에대한 연구 성과를 엮은 서적이다. 다큐멘터리 사진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사진 아카이브인 1930년대 미국 농업안정국의 사진을 통해 다큐멘터리 사진의 두 얼굴을 드러낸다.

목차

006 들어가는 글
012 보이지 않는 손의 귀환: FSA 사진의 선택과 배제 프로세스 / 박상우
042 이미지 파괴의 긴 역사 속에서 본 다큐멘터리 사진의 뒷면 / 이영준
055 관련 도판

저자소개

이영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계비평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융합교양학부 교수. 기계의 메커니즘과 존재감이 가지는 독특한 아름다움에 끌려 기계를 비평하겠다고 나섰지만 사실은 이 세상 모든 이미지에 관심이 많다. 그 결과물로 『기계비평: 한 인문학자의 기계문명 산책』(2006), 『페가서스 10000마일』(2012), 『조춘만의 중공업』(공저, 2014), 『우주 감각: NASA 57년의 이미지들』(2016), 『시민을 위한 테크놀로지 가이드』(공저, 2017), 『한국 테크노컬처 연대기』(공저, 2017), 『푈클링엔: 산업의 자연사』(공저, 2018) 같은 저서를 썼다. 또한 대우조선에 대한 전시인 『기업보고서: 대우 1967?1999』(공동 기획, 2017), 발전소의 구조와 메커니즘에 대한 전시인 『전기우주』(2019), 조선 산업에 대한 전시인 『첫 번째 파도』(공동 기획, 2021), 『두 번째 파도』(공동 기획, 2022) 등 기계와 산업에 대한 전시들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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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고등사회과학원(EHESS)에서 예술과 문학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롤랑 바르트의 사진철학 관련 논문 등을 썼으며 대한 현재 서울대학교 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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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그간 '다큐멘터리'하면 가슴을 울리는 진실성을 먼저 생각했다. 이제부터는 '다큐멘터리'하면 "이 사진이 여기 보이기 위해 어떤 다른 사진이 희생돼야 했을까?", "그 희생 혹은 배제의 원칙은 무엇이었을까?", "과연 원칙이 있기나 한 걸까? 임의적으로 고른 건데 오늘의 우리가 너무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닌가?", "사진을 선별하는 원칙의 꼭대기에서 초자아(superego) 노릇을 하는 것은 누구, 혹은 어떤 제도인가?"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사진의 가운데 난 기분 나쁘게 시커먼 구멍은 다큐멘터리 사진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사진에 해당하는 중요한 진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하는 진실이면서 누구나 감추고 있는 진실이기도 하다. 그것은 바로 배제의 진실이다. 누군가 사진은 뺄셈이라고 말했지만, 사진 프레임이 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빼는 것이다. 아니면, 어떤 것은 들어갈 수 있고 어떤 것은 들어갈 수 없다는 경계를 긋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프레임을 보기 위해 사진을 보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프레임은 사진의 문지기 노릇을 하면서도 눈에는 띄지 않는다는 기이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


결국 사진은 눈멀게 하는 게임이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은, 이런 눈멀기 게임에서 사진이 궁극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사진은 끊임없이 배제된 '다른 것들(other things)'을 생산해낸다. 이 다른 것들의 범위는 매우 넓다. 그것은 다른 인종이나 집단들, 다른 사실이나 진실들이다. 나아가, 사진에 나타낼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모든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것을 사진으로 보여준다는 것은 나머지는 보여주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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