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살기

1부
글
이름을 부르는 이
나로 살기
본성을 따르는 삶의 위대함
나다운 삶의 열쇠
노동의 신성함
2부
숲 속의 재단사
과부와 부처, 그리고 예수
샤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신에 대한 진실
선택과 대가
포기의 미학
혐오와 공존
코 앞에 있는 진리
3부
두려움에 맞서기
지나간 것에서 벗어나기
외로움 벗기
휴일의 기원
쉬면 보인다
유동성의 미학과 용서
수치심의 기원
영혼의 늪지대
송구영신
진실의 불편함
4부
문화의 함정
소유의 덫
자유와 영존의 길
소비가 미덕인 사회
생존하라는 유혹
입증해 보이라는 유혹
행복의 조건
5부
물 흐르듯
위기와 기회, 포기와 성장
발달인가 퇴행인가
생명의 아들과 딸들
성장을 위한 책 읽기
시냇가에 심은 나무
잘산다는 것
사랑하는 님과 함께
준비하는 삶
익숙한 것 떠나기

'나로 살기'는
그간 깊은 우물과 같은 심연의 진리에 관해 책을 출간해온
이현욱 박사의 신작이다.
이번 책에서 그는 그간의 깊은 통찰을 함축적이고도 가볍게 담았다.
그 따스하고 겸손한 필체를 빌어
이 시대의 일상을 지탱할 진리를 전한다.

"세상은 당신만이 비출 수 있는 빛을 필요로 한다."

이 조그만 벌레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창조주가 심어준 본성 따라 살기를
잊어버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뽐내는 인간인 나는
창조주가 심어준 나의 본성을 어딘 가에서 잃어버리고
심지어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자각하지도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여 몹시 뒤척이게 됩니다.
아! 나는 나의 본성에 얼마나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생존과 적응의 골짜기를 헤매느라
나의 본성을 외면하고 속이며
타인의 것을 흉내 내며
허영의 것들을 꿈꾸며
그렇게 억지 걸음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