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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95502660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7-03-01
책 소개
목차
시작하는 글
도쿄의 이방인
독립운동을 꿈꾸던 소년
야쿠자가 겁낸 조선인 유학생
일본군의 제물 ‘학병’ 징집
중국전선으로 끌려가다
중일전쟁
제2차 세계대전과 일본
실패로 끝난 첫 번째 탈출
일본군 이등병 가네우미 헤이겐
일본군 부대로 원대복귀
대륙타통작전
영성전투
사람은 모두가 귀하다
영상에서 만난 중국인 소년
탈출에 성공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
조선의용군
조선의용군 유격대원 김병원
고난의 대장정
공포의 국부군 포로수용소
광복군 장철부로 거듭나다
노하구전투
황포군관학교
황포군관학교 입교
광복과 뒤늦은 귀국
조선경비사관학교(육사) 5기로 입교하다
조선경비사관학교 전술학 교관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갑연대 기병대대
마지막 기병대장
6·25전쟁과 기병대대
미군 선발대 스미스부대를 구하다
신군귀병(神軍鬼兵)
청송전투
운명의 새벽, 최후의 일전
1년 후에야 수습된 유골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이력과 경력
참고문헌
인명색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장철부의 기병대대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북한군을 유린했다. 신출귀몰하는 장철부의 기병대대는 ‘유령부대’, 말 그대로 신군귀병(神軍鬼兵)이었다.
1950년 7월 14일, 미 제24사단 제63야전포병대대가 공주 남방의 삼교리에서 400여 명의 북한군에게 포위되었다. 이미 A포대는 섬멸되고 B포대는 포위된 상태였다.
이때 장철부 대대장은 위급한 미군을 구출하기 위해 약 100여 명의 기병으로 적의 후방을 공격하여, 63포병대대의 퇴로를 열어주고 철수를 엄호했다. 애플만 중령은 그의 저서에서 그때의 광경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일각이 위태로운 현장에서 한국 기병은 적의 배후를 뚫고 마치 인디언들이 말을 타고 돌진하는 것처럼 고함을 지르면서 기병 돌격사격과 수류탄 투척을 퍼부어, 적은 혼비백산하여 사방으로 흩어졌다. 마치 서부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