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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91195512133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7-03-07
책 소개
목차
추천서문 ‘존중어린 호기심’이 생길 수 있다면
프롤로그 세상에서 가장 느린 속도로
01 마음을 읽지 못하는 남자
평범하고도 특별한 하루
마음을 읽지 못하는 남자
안녕하세요!
매일 커피를 내립니다
저는 매너 있는 남자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선물의 규칙
장애의 능력
멋져 보이도록
사소하지만 중요한 배려/
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승훈 씨의 사소한 생활 #1
승훈 씨의 사소한 생활 #2
02 한 번에 한걸음씩
아이가 이상한 것 같아요
유치원에 간 자폐아
우리 동네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당연한 일은 없어요
서로의 눈을 들여다볼 때
승훈 씨의 특제 카레
한 번에 한 걸음씩
혼자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뭐든 할 수 있어요
상처는 드러낼수록 가벼워져요
평범해도 괜찮아요
마음의 속도
승훈 씨의 사소한 생활 #3
승훈 씨의 사소한 생활 #4
03 그렇게 우리는 부모가 된다
엄마도 자랍니다
내가 너의 친구가 되어줄게
동생이 있습니다
힘들던 고교 시절
내 친구 재홍이
아빠가 되는 법
선생님은 사장님
그렇게 우리는 부모가 된다
승훈 씨의 사소한 생활 #5
승훈 씨의 사소한 생활 #6
04 매일매일 행복하게
화성의 인류학자
조금 다를 뿐이에요
우정은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편견 없는 세상에서
마음의 부자가 되는 법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
매일매일 행복하게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
승훈 씨의 사소한 생활 #7
승훈 씨의 사소한 생활 #8
에필로그 사실 우린 모두 특별한 사람들
리뷰
책속에서
만약 길에서 승훈 씨를 마주친다면, 또는 승훈 씨 같은 사람이 느닷없이 인사를 건네 온다면 너무 놀라지 마세요. 인사는 좋은 것이라고 배운 장애인 친구일지도 모르니까요. 그건 아마 인사를 하고 싶을 정도로 여러분의 인상이 참 좋다는 뜻일 테니까요. 그저 “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받아 주시면 됩니다. 장담컨대, 그와 헤어져 가는 길에는 마음을 열어 낯선 이와 인사를 주고받는 여유를 되찾은 것만으로도,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겁니다.
자존감은 누가 베푸는 것이 아닙니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나도 어딘가에서는,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깨달으며 저절로 자라나는 것이지요. 우리가 직업을 통해, 일을 통해 배우고 얻는 것 중에는 월급이나 소속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록처럼 따라오는 성취감과 자존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을 하면서 우리는 돈도 벌지만 성취감도 느끼고 자존감도 얻습니다. 그건 승훈 씨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