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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5522859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6-12-01
책 소개
목차
chapter 1 인생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하지만 전부를 걸지는 마라
chapter 2 가족
완벽하지 않은 당신, 그래서 다행이다
chapter 3 사회
판단할수록 멀어진다
chapter 4 창조
나는 내 운명의 주인
chapter 5 지혜
첫 마음이 전부다
chapter 6 사랑
나는 당신을 봅니다
chapter 7 고(苦)
역경조차 아름답다
chapter 8 자연
불어오는 바람결에서 우주를 만난다
chapter 9 수용
눈부시게 빛나는 삶이 있을 뿐
chapter 10 명상
있는 그대로
chapter 11 근원
우주와 나의 파동을 일치시키라
chapter 12 선(禪)
이 자리가 바로 그 자리
리뷰
책속에서
싫어하고 거부하면 그것을 거부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쏟게 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거부하는 데 쏟아 부은 에너지는 곧 거부하던 것을 다시금 삶 속으로 끌어오는 에너지로 작용한다. 절대 만나지 않기를 바라던 사람들을 자꾸 만나게 되고, 죽어도 하기 싫었던 것들을 계속해서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살을 빼기 위해 음식을 안 먹으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음식을 향한 욕구는 더욱더 강렬해진다. 거식증이 머지않아 폭식증으로 바뀌는 이유다. 음식을 거부하는 에너지가 오히려 음식을 끌어오는 데 사용된 것이다.
반면에 싫어하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과도하게 거부하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면 어떨까? 싫어하는 것을 거부하는 데 에너지를 쓰는 대신 그저 잠깐 비켜 서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싫어하는 것은 에너지를 부여받지 않기 때문에 내 삶에 등장할 동력을 상실한다. 받아들이고 수용하면 오히려 사라지는 것이다. 거부하기를 완전히 멈출 때 비로소 거부되는 것이다
<거부하면 거부하는 것이 창조된다>
아픔은 충분히 아파해 줄 때 잠시 왔다가 할 일을 하고 갈 뿐이다. 아픔이 아프게 해 주려고 찾아왔는데 자꾸만 거부하려고만 하면 이 아픔은 자신이 해야 할 바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든 아프게 만들려 기를 쓰고 덤벼들 것이다.
‘그래 잘 왔어. 네가 온 목적대로 내가 아파해 줄게’라고 말해 주라. 그때 아픔은 드디어 자신의 존재 목적을 완수했음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할 일을 마친 뒤 떠나가게 될 것이다.
<병을 대하는 근원적인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