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정

영국의 대표적인 청교도 설교자이자 신학자이다. 당대에는 존 오웬과 토마스 굿윈, 리차드 백스터 등과 더불어 큰 명성과 존경을 받았으며, 22권이나 되는 방대한 전집을 남겼다. 스펄젼 목사는 그를 가장 탁월한 청교도 신학자요, “건전한 신학의 거대한 산”이라고 평가했다. 옥스포드 대학의 와드햄 칼리지에서 수학했으며, 하트 홀(Hart Hall)에서 1639년에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후에 데본(Devon)에 있는 두 마을에서 성경교사로서 약 5년 동안 사역하였으며, 런던 외곽에 있는 스토크 뉴잉톤(Stoke Newington)에서 약 10년 동안 사역하였다. 의회에 초대를 받아 설교를 하기도 하였으며,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서기로 활동했고, 1658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두 번째 판에 서문을 쓰기도 하였다. 올리버 크롬웰의 채플린으로 활동했고, 찰스 2세의 왕정복고 이후에는 강단에서 추방당하고 종교집회령을 어겼다는 죄목으로 6개월 간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박홍규 목사(Ph.D., Southewesterm Baptist Theological Seminary)는 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로, 현재는 신현리교회(경기도 광주시 오포읍)를 섬기면서,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 등에서 강의 사역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