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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조지 클루니 씨, 우리 엄마랑 결혼해줘요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5656981
· 쪽수 : 283쪽
· 출판일 : 2016-11-15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5656981
· 쪽수 : 283쪽
· 출판일 : 2016-11-15
책 소개
블랙홀 청소년 문고 시리즈 4권. 수진 닐슨의 두 번째 작품으로, 부모의 이혼으로 매일을 고단하게 살아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냈다. 열두 살, 바이올렛의 성장기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책속에서

모래 상자에서 놀기 시작한 지 겨우 몇 분쯤 지났을 때 롤라가 나한테 물었다.
“이거, 뭐야?”
롤라가 가리키는 물체는 모래 속에 반쯤 파묻힌 고양이 똥이었다.
분명히 말하건대: 내가 잘했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토록 야단법석을 떨 만한 일도 결코 아니었다.
사건은 이랬다: 로지가 막 대답을 하려는 순간, 나는 로지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고 이렇게 말했다.
“그거 초콜릿이야. 산타 할아버지가 두고 갔나 봐. 이거 봐, 롤라랑 루시랑 한 개씩이네.”
쌍둥이들은 모래 속으로 손을 뻗어 고양이 똥을 집더니 입 안에 쏙 밀어 넣었다. 그리고 꼭꼭 씹은 다음 꿀꺽 삼켰다.
그리고 울음을 터뜨렸다.
피비네 집에서 옆으로 아홉 번째 블록이 우리 집이었다. 간혹 가다 오베르진이라는 고급스러운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쉽게 말해서 가지색인 우리 집은 페인트가 죄다 벗겨진 데다가 무릎 높이까지 자란 잡초가 무성했다. 지붕의 홈통 하나는 부서진 채 현관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고 정면 입구로 향하는 계단의 난간은 위태롭게 흔들거렸다. 구세군에 가져다주려 했던 2인용 안락의자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현관 앞에 방치돼 있었고 이제는 시트가 다 찢어져 생쥐 가족의 보금자리가 된 지 오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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