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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91195666560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1-07-26
책 소개
목차
머리글
1장 갑골문자의 의문점
1. 사용 시기
2. 갑골문의 수
3. 점치는 방법
4. 갑골판의 종류와 준비
5. 갑골편 제작과 치봉의 의문점
2장 갑골문자의 사람형상
1. 첫 번째 갑골편
2. 두 번째 갑골편
3. 세 번째 갑골편
4. 네 번째 갑골편
5. 다섯 번째 갑골편
6. 여섯 번째 갑골편
7. 일곱 번째 갑골편
8. 여덟 번째 갑골편
9. 아홉 번째 갑골편
10. 열 번째 갑골편
11. 열한 번째 갑골편
12. 열두 번째 갑골편
13. 열세 번째 갑골편
14. 열네 번째 갑골편
15. 열다섯 번째 갑골편
16. 열여섯 번째 갑골편
17. 열일곱 번째 갑골편
18. 열여덟 번째 갑골편
19. 열아홉 번째 갑골편
20. 스무 번째 갑골편
21. 기타 갑골편
22. 갑골편 조각의 사람형상
23. 인위적 선과 치봉이 뚜렷한 갑골편
24. 패각의 갑골문자
3장 갑골문자 인물상의 의미
1. 전형에서 벗어난 갑골문자
2. 문자의 전수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설명에 의문점이 있다. 은으로 옮긴 이후부터 사용되었다면 그 이전 시기에도 어떤 징후가 있어야 할 것이다. 발전해 가는 과정 없이 처음부터 완전한 형태로 장문에 문장을 갖춘 문자가 나타날 수는 없으므로 이전 흔적이 보이는 것이 필연적이다. 그런데 그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온전한 갑골문이 어느 해부터, 그것도 도읍을 옮긴 직후부터 갑자기 사용될 수 있을까? 천도 직후는 혼란스럽고 정비에 바쁘기 마련인데, 이때 갑자기 새로운 문자가 온전한 형태로 등장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옮기기 전 시기에도 사용되었는데 그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지 않은 것은 아닐까?
문명이 조금씩 개화됨에 따라 문자가 서서히 발전한 것이 아니라 일시에 외부에서 전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완성된 문자의 전수는, 외부로부터 문명의 전수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문명이 원시 사회에서 서서히 발전해 온 것이 아니라 완성된 문자의 보급에 따라 일시에 크게 도약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