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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

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

(무공해 자연의 맛, 소박한 삶의 의미)

원숙자 (지은이)
유씨북스
12,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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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 (무공해 자연의 맛, 소박한 삶의 의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695928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6-06-15

책 소개

갑자기 농장행을 결심한 남편과 그와 함께 농장을 가꾸고 정원을 돌보며 경작 일지를 기록한 아내. 일흔에 시작한 농사에서 얻은 소박한 삶의 즐거움과 자연의 고마움을 잔잔한 수필로 전한다.

목차

소박한 삶을 꿈꾸다
봄은 희망이다 / 지극하다는 것 / 농부의 오뉴월 / 살아 있는 농업 백과사전 / 흙을 덮고 자네 /
인생을 사는 길 / 콩밭에서 / 포도밭의 미켈란젤로 / 안녕, 나의 오아시스

자연이 가르쳐준 것들
능소화 소고 / 내 마음의 꽃밭 / 스토케시아 예찬 / 소리 없는 성황 / 내 삶의 나이테 /
할매요, 슬퍼 말아요 / 먹고산다는 것 / 고마워, 참새 / 겨울나기

함께 살아가는 이유
나비가 되셨나봐 / 고구마밭 옆 그집 / 주는 게 좋은 겨 / 사라지는 아름다움 /
함께하는 행복, 나누는 기쁨 / 향이 있는 삶 / 앉은뱅이 호박 / 물댄동산의 우렁각시 /
봐, 아직은 괜찮아

당신과 언제나처럼
명패 달기 / 등화독서(燈火讀書) / 인간적 삶의 방식 / 봄 준비 / 농사꾼 남편과 겉멋 든 아내 /
산책로 풍경 /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그러니, 그래도 / 꽃향기에 묻혀 걷는다

저자소개

원숙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생각하면 꽤 어려서부터 글을 썼던 것 같다. 나이 먹어가면서도 틈틈이 글을 썼다. 써놓기만 했던 글들을 2012년에야 농장 이야기 《당신은 저녁 해 나는 저녁노을》과 손자 키우는 이야기 《나뭇잎 바이올린 켜줄게, 춤춰봐》를 펴냈다. 2016년에는 자연에세이 《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를 펴냈다. 이번 여행산문집에는 국내외를 여행하며 써놓았던 산문 24편 중 ‘인생, 여행,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13편만 선별해서 묶었다. 여행은 내 삶이 아닌 딴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느끼며 기록하는 것, 그리하여 그를 통해 몰랐던 것, 알고도 그냥 지나쳤던 것, 잊고 지냈던 것, 무심했던 것을 기억해내고 온전한 나를 만나 미래를 찾는 길이라 생각한다. 충북 음성에서 남편과 나의 성을 딴 구원(具元)농장을 12년째 하고 있다. 이제 일흔을 한참 넘어서니 남편이나 나나 힘에 겨워 그만 접을까 해보지만 한 알의 씨앗이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수만의 열매를 맺는 것을 스승으로 삼아 우리 삶의 어려움을 극복한다. 꽃들은 꽃씨로 남아 흩어져 어디서 어떻게 살든 자신만의 꽃으로 피어난다. 내 삶도 어떠한 악조건이 있을지라도 나만의 도도한 삶으로 살고 싶다. 수필을 쓰는 사람, 책을 좋아하는 사람, 눈물이 헤픈 사람, 끊임없이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현재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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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농장은 우리가 택한 ‘공부의 길’이다. 땅을 파면서, 씨앗을 뿌리면서, 열매를 거두면서, 새소리 들으면서, 저것 봐, 논에서 들려오는 저 개구리 소리… 한 번 밭에 앉으면 서너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그만큼 자신의 존재조차 망각하며 밭일에 몰입하게 된다. 흙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거다. (중략) 변덕스러운 날씨가 농작물을 작살내는 일이 되풀이 된다 해도 이왕 들어선 길, 어떻게 해줘야 농작물에 해가 덜 갈까를 생각하는 것도 몰입의 시간일 수가 있다고 믿는다.
_<삶의 길> 중에서


“할매요, 이젠 외로워하지도 마요. 내가 있고, 할미새도 있잖아요. 그리고 할매가 산 그 시대의 딸이나 이 시대의 딸이 별로 다를 게 없다는 것에 위로를 받아요. 이 시대의 딸들은 엄청 바빠서 얼굴 볼 시간도 없고, 얼굴 볼 시간이 없으니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더더군다나 없는 거고요. 그래서 우리 부부는 농장에 조그만 컨테이너를 들여놓고 이렇게 1년 양식 내 손으로 키우고, 꽃밭을 가꾸면서 딸이나 아들이 도시 생활에서 지쳤을 때 내려와 쉴 수 있는 ‘창’을 열어놓기로 했거든요. 할매처럼 자식들 찾아 나서지도 않을거고요, 오지 않는 자식들 기다리지도 않을 거고요.”
_<할매요, 슬퍼 말아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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