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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741052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6-07-12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혜민(승려, 마음치유학교 교장) _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마세요.
이해인(부산 성 베네딕도회 수녀) _ 오늘이 나에겐 가장 큰 보물입니다.
김용택(시인) _ 행복하려면 남편과 아내가 잘 놀아야 합니다.
한비야(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_ 지금 간절히 원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_ 성공은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미우라 미쓰요(소설가 미우라 아야코의 남편) _ 사랑에는 마침표가 없습니다.
김남조(시인) _ 감수성과 감동은 늙지 않습니다.
고은(시인) _ 오늘 주어진 생의 의미를 만끽하면 맛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함민복(시인) _ 게을러야 시적詩的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철환(작가) _ 성공은 높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깊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서영은(소설가) _ 당장 나만의 산티아고로 떠나세요!
정진홍(서울대학교 명예교수) _ 좋은 친구를 갖기 원하면 먼저 좋은 친구가 되세요
저자소개
책속에서
미국으로 가기 며칠 전 서울 인사동 한 찻집에서 혜민 스님을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에게 물었다. 아마 비슷한 질문을 수없이 받았으리라.
“스님, 멈추면 무엇이 보입니까?”
“내 마음이 보여요. 우리는 ‘너무나 세상이 바쁘게 돌아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세요. 세상은 한 번도 스스로 ‘나, 오늘 바빠.’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세상을 바라보는 내 마음입니다. 내 마음이 바쁘기에 세상도 바빠 보입니다. 세상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투사된 내 마음을 보고 우리는 세상이 ‘이렇네, 저렇네.’ 판단하며 사는 것이지요.”
이해인 수녀는 기다림과 견딤의 시간을 갖다 보면 희망의 싹이 돋는다고 말했다. 희망은 청하지도 않는데 나에게 저절로 오는 손님이 아니다. 오늘을 충실히 살면서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을 때 불현듯 찾아온다. 산다는 것은 어차피 아픈 것이다. 그러나 아픔은 아픔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생명을 향해 용솟음치는 환희가 있다. 그것이 바로 희망이다.
“인생에는 빛나는 순간만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영혼의 어두운 밤을 통과할 때, 새벽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시인 김용택에게 물었다. “그러면 교육이란 무엇입니까?”
“교육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게 해 주는 것이 교육입니다. 좋아하면 열심히 합니다. 열심히 하면 잘합니다. 잘한 것을 갖고 사회에 나가면 크건, 작건 반드시 제 몫의 일이 있습니다. 그것을 평생 하고 사는 게 인생입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평생 하다보니 성숙하고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