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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포도주

빵과 포도주

이냐치오 실로네 (지은이), 최승자 (옮긴이), 고명산 (감수)
고래의노래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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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포도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빵과 포도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91195963607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17-03-15

책 소개

이탈리아 작가 이냐치오 실로네의 장편소설. 최승자 시인이 번역을 맡았다. 암울한 시대 속 누추하고 비좁은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서 발견한 아름다움과 거대한 폭력에 저항했던 실로네 자신이 경험한 아픔과 서글픔, 분노와 기쁨의 경험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작품이다.

목차

작가의 말
빵과 포도주
작품 소개
작가 소개

저자소개

이냐치오 실로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0년 이탈리아의 작고 가난한 농촌마을 페쉬나에서 태어났다. 소외와 빈곤의 역사가 유난히 극심했던 고향 페쉬나에서 보낸 유년은 그에게 가난한 사람들의 삶에 대해 눈뜨게 했고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위해 싸우게 한 정신적 근원이 되었다. 그람시와 함께 이탈리아 공산당의 공동 설립자이자 반파시스트 활동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던 실로네는 스탈린이 권력을 장악한 공산주의가 자신이 지금껏 싸워온 폭압적이고 위선적인 권력 그 자체가 되어버렸음을 목격하고 반발하여 당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혀 축출된다. 이후 “파시스트에 의해 공산주의자로 비난 받고,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파시스트로 비난 받는 이(조지 오웰)”가 되어 좌우 모두로부터 추방당한 그는 스위스로 망명하여 글을 쓴다. 악화된 건강으로 망명지에서 시한부의 삶을 선고 받은 후 쓴 소설 『폰타마라』, 『빵과 포도주』가 세계적 성공을 거두며 작가로서 새로운 명성을 얻게 되었고 파시즘 정권이 몰락하고 이탈리아로 귀국한 이후에도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 사회를 만들고자 잡지 발간, 매체 기고, 정치 참여 등 오랜 시간 다양한 활동으로 분투하였다. 시대의 상처 속에서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고민하고 인간됨을 실천했던 20세기의 증인 실로네는 1978년 제네바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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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이며 번역가로서 시집으로 『쓸쓸해서 머나먼』, 『이 시대의 사랑』, 『즐거운 일기』 등이 있고, 역서로는 『침묵의 세계』,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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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산 (감수)    정보 더보기
1985년 출생으로 피렌체 국립음악원Conservatorio Statale di Musica “Luigi Cherubini”을 졸업했다. 어린 시절부 터 이탈리아에 거주하였으며 2017년 현재 피렌체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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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모두가 임시적인 삶을 살고 있다네." 눈치오가 말했다. "우린 단지 지금 당장 형편이 나쁘게 돌아가는 것뿐이라고, 지금만큼은 순응할 수 밖에 없으며 심지어는 굴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까지 생각한다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단지 임시적인 것뿐이라고, 어느 날엔가는 진짜 삶이 시작될 거라고 말일세. 우린 우리 자신이 진짜로 살아 본 적이 없다는 불평과 함께 죽어 갈 준비가 된 걸세. 이따금씩 나는 그런 생각에 사로잡히지. 딱 한 번 사는 건데 그 한 번 동안을, 어느 날엔가는 진짜 삶이 시작될 거라는 헛된 희망을 품고서 마냥 기다리는 임시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일세. 삶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네."


"자유란 무슨 선물로 얻어지는 게 아닐세." 피에트로가 말했다. "독재 체제 속에 살면서도 자유로울 수가 있다네. 그 독재에 대항하여 싸우는 단 한 가지의 경우에 말일세. 자기 자신의 정신으로 생각하고 자기 정신을 타락시키지 않고 간직하고 있는 자는 자유롭네.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싸우는 자는 자유롭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민주적인 나라에 살면서도, 정신적으로 게으르고 둔하고 굴종적이라면 자유롭지 못하지. 폭력적인 강압이 없다 하더라도 그건 곧 노예일세.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서 자유를 구걸할 수는 없는 거지. 자유를 스스로 붙잡아야만 해. 모든 사람들이 자기 할 수 있는 대로 한껏 말일세."


"사람이 자기 영혼을 팔아버릴 때 뭐가 남을까요?" 신부가 말했다.
두 사람의 농부는 놀라서 신부를 바라보았다. 신부가 뭐 저런 우스운 걸 다 물을까. 신부가 이런 걸 물어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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