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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아티스트

포이즌 아티스트

조너선 무어 (지은이), 박영인 (옮긴이)
네버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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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아티스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포이즌 아티스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96038687
· 쪽수 : 452쪽
· 출판일 : 2019-09-05

책 소개

여자친구와 심하게 싸우고 난 후, 술을 마시는 독성학 박사 케일럽 매독스. 그러던 중 그는 한 바에서 매혹적이고 신비한 여인을 만나 그녀에게 빠져든다. 다음 날, 다시 그곳을 찾은 케일럽 매독스는 바를 나오던 형사 두 명을 만나고, 그들에게서 전날 자신이 바에 있던 그 시각, 같이 있던 한 남자 손님이 죽었음을 알게 된다.

목차

1장 ∼ 27장
감사의 말

저자소개

조너선 무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3년에 데뷔, 《Redheads》, 《Close Reach》, 《포이즌 아티스트》, 《The Dark Room》, 《The Night Market》, 《Blood Relations》 등 여섯 권의 소설을 출간하고 2013년도 브램 스토커 상 후보에 올랐던 조너선 무어는 현재 아내와 두 명의 아이들과 함께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다. 글을 쓰지 않거나 잔디밭에 무단 침입한 야생 돼지들을 내쫓지 않을 때는 변호사로 활동한다. 뉴올리언스에서 로스쿨 과정을 마치기 전에는 영어 선생님으로 일하거나, 리오그란데강에서 급류타기 가이드로 활동하거나, 비행 청소년들을 위한 텍사스 야생 캠프에서 상담사로 일했으며, 워싱턴 DC에서 형사 변호인단 수사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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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인류학을 전공하였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다수의 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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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베르트 드 쥬. 프랑스 술이에요.”
그녀가 말했다.
그는 바텐더에게 손짓해 그녀가 말한 술의 이름을 댔다. 바텐더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잠시 뒤 쟁반을 들고 돌아왔다. 그는 케일럽과 여자 사이에 깨끗한 레저부아 잔을 내려놓고 초록색 압생트를 30그램 정도 따랐다. 그리고 유리잔 위에 은으로 만든 슬로티드 스푼을 얹었다. 이어서 스푼 위에 각설탕을 올리고는 바 위에 얼음물이 담긴 작은 물병을 가져다 놓았다. 그는 케일럽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의 다른 끝에 있는 손님들에게로 사라졌다.
“당신이 따라봐요. 루슈(The Louche)를 보고 싶네요.”
그녀가 말했다.
“무슨 말이에요?”
“각설탕 위로 물을 붓는 거예요. 내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알았어요.”


“대사 물질을 살펴보기 전까지는 말이 되지 않았지. 그런데 약물들이 신체의 체계를 무너뜨리기 시작한 부분들을 살펴봤더니 답이 나오더군. 타이밍 문제도 있었어. 사실 그게 대단히 중요했지. 이 남자는 베쿠로니움을 두 번 맞았어. 간의 대사 물질은 나이테처럼 나타나잖아. 첫 번째 주사는 죽기 네 시간 전에 주입된 거야. 간이 그걸 청소하자 투욘이 주입됐지, 그것도 아주 많은 양이. 그러고 나서 베쿠로니움이 또 주입됐어. 물에 들어가기 직전에.”
헨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말인지 알겠군. 누군가 그를 통제하기 위해 근육 이완제를 놓은 거겠지? 그를 안전한 곳에 데려가 결박한 다음 세 시간 동안 무슨 짓인가를 한 거야. 그런 다음에 근육 이완제를 또 놓고 해변에 빠트려 죽인 거지.”
“그랬을 가능성이 농후해. 물론, 한 가지가 더 있지만. 내가 지금 통증의 화학적 효과를 연구 중이잖아. 고통이나 통증이 신체에 어떤 화학적 영향을 미치는지 말이야. 꽤 능률이 오르고 있어. 시작한 걸 제대로 끝내려고 NIH에 연구 기금도 신청했고. 측정법을 연구하는 중이야.”
케일럽이 말했다.
“얘기한 적 있지. 들은 지는 좀 됐지만. 난 네가 단지 약물만 가려낸 줄 알았어. 마시가 놓친 것들 말이야.”
헨리가 말했다.
“그가 살아 있었던 마지막 세 시간 동안 내분비계가 분출한 것들을 분석했어. 히스타민계도 마찬가지로. 차트에는 그 내역이 없더군. 그는 죽기 전에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치의 고통을 겪었어. 세 시간, 혹은 그 이상 동안.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궁극의 고통이었을 거야.”
“그렇다면 평범한 살인범이 아니란 말이네, 그렇지?”
“전혀.”


10시에 전화벨이 울렸다. 그는 화급히 휴대전화를 들어 화면을 확인했다. 하지만 화면에 뜬 번호는 그가 기다리던 것이 아니었다.
브리짓이었다.
그는 부엌 조리대 위에 휴대전화를 올려두고 뒤로 물러나 가만히 바라보았다. 부질없는 벨소리는 그를 어둠으로, 암흑이 고여 있는 가파른 경사로로 조금씩 밀어 넣고 있었다. 그 어둠 속에, 그 낭떠러지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전화를 받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그는 더 이상 아래로 미끄러지지 않고, 빛에 감싸일 것이라는 사실을 그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또 다른 종류의 희망이 끝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었다.
어두운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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