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중국문화
· ISBN : 9791196069612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8-12-2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 두 제국
제1부 서하 西夏
1. 난창탄춘
2. 서하와 몽골의 20년 전쟁
3. 난창탄춘 가는 길
4. 초원의 지배자, 서하제국
5. 동방의 피라미드, ‘서하왕릉’
6. 고비 사막에 묻혀 있던 700년, 흑수성
7. 흑장군
8. 용문객잔
9. 서하의 후예들은 어디로?
10. 세계 최초의 여군 특수부대, ‘마쿠이’
11. 황제의 사랑, ‘아라’
12. 마쿠이-슈토헬
13. 대제국 서하
제2부 칭기즈칸 미스터리
1. 류판산에서 마오주석을 만나다
2. 칭기즈칸의 초상
3. 마오쩌둥 주석
4. 칭기즈칸 사망 미스터리, 낙마설?
5. 칭기즈칸의 죽음에 얽힌 비밀
6. 칭기즈칸의 무덤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
제3부 회족제국回族帝國
# 不回回国, 그대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리
1. 회족 결혼식 참관기
2. 후이샹, 닝샤
3. 중국 소수민족, 그리고 회족
4.소수민족 제도
5.칭쩐문화
6. 회족의 성씨
7. 색목인
제4부 아름다운 닝샤
1. 샤마관
2. 샤마관지킴이
3. 쩐베이바오 서부영화촬영소
4. 아름다운 닝샤
편집을 마치면서 _288
저자소개
책속에서
제국의 흥망성쇠는 끊임없이 반복된다. 천만년 영화(榮華)를 누릴 듯 기세등등하던 제국도 어느 한 순간에 초원과 사막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제국의 역사는 다른 제국에 의해 마치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흔적도 없이 지워졌다. 정복한 제국의 기억을 ‘애써’ 지우고 더 큰 제국을 세운 ‘제국’은 유럽까지 정복한 인류역사상 최의 제국을 건설하는데 성공했지만 백년이 지나지 않아 앞선 제국의 길을 따랐 다. 제국들이 명멸했던 그 땅, 실크로드의 오아시스는 한동안 폐허처럼 버려졌다가 새로운 이주인들이 차지했고 제국의 역사는 천 년 동안이 나 모래 속에 파묻혀 잊혀질 뻔 했다.
제국의 국민, 제국의 백성, 제국의 신민(臣民), 제국의 노예들은 제 국의 부침(浮沈)에 따라 신분은 물론이고 생사여부마저 갈렸다. 제국 의 미래는 불안했다. 죽고 죽이고 먼저 공격해서 기선을 제압하지 않 으면 제국의 위상과 권위는 땅에 떨어지게 된다. 제국의 일등 귀족이 어느 날 새로운 제국의 노예가 되거나 중원을 떠도는 방랑자 신세 가 되기 일쑤였다. 신분을 세탁하거나 제국을 이어주는 통역관으로라 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 운이 좋았다. 제국의 ‘용병’(傭兵)으로 혁혁한 공을 세워 정착한 ‘색목인’(色目人)은 제국의 신민으로 총애를 받았다.
제국의 실질적인 계승자는 그들 용병들이었다. 색목인에서 ‘회족’으 로 변신한 그들이 제국의 진정한 후예로 살아남아 그들이 살아온 ‘제 국의 초상’(肖像)을 완성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닝샤를 회족들의 고향, 후이샹이라고 부르는 것은 중국 내에서 회족들의 인구집중도가 가장 높은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래 전부터 회족들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적으로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닝샤에서는 어디를 가나 흰색 혹은 검은색의 무채색 동그란 원통형 작은 모자를 쓴 남성이나 무채색 머리수건을 두른 채 얼굴만 노출한 여성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이 바로 ‘회족’이다. 회족은 닝샤회족자치구에서 전체 인구 661만 5천여 명(2014년 기준)의 35% 정도인 236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닝샤에서는 한족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민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