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 리딩

Prologue | 외롭지 않은 여행

1 입지독서_독서에 뜻을 세우다
o착한 마음을 전하는 길
o독서는 걷기다
o신세계로 가는 길
o영감의 원천 책에서 신념을 얻다
o나만의 것 나만의 힘

2 독서생존_책 읽는 자가 살아남는다
o기억의 아웃소싱
o스크립투라 콘티누아
o책 안 읽는 시대
o미디어 바이러스
o지성의 진화 유전자
o종이책과 미디어의 대결

3 독서의 窓_독서를 통해 세상을 본다
o다르게 보는 힘의 근원
o계란살충제 이익의 개념
o빠른 세상에 느림의 가치는 없는 걸까?
o양서의 기준
o책의 유효기간
o빨리 나는 새가 보지 못하는 것
o속도와 효율성이 놓치는 것들
o보이지 않았던 이유

4 독서의 묘수_과학적 책 읽기의 모든 것
oDisfluency vs Fluency
o기억과 망각
o경험적 사고의 독서
o대조독서
o음수의 발견
o광폭 스펙트럼의 생각

5 휴먼 지성_마음을 움직이는 독서
o대비독서
o감동독서
o생동하는 독서
o위대한 리더의 조건
o대화형 독서
o기억에 남는 '의문의 독서법'
o다름과 마주하는 용기

Epilogue

독서는 걷기인데, 그렇다고 매일 같은 길을 걸으면 호기심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다른 길로 바꿔 걷는 것이 필요합니다.

책 한 권을 읽는 것은 오로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만족감과 성취감이 작지 않으니까요. 이것이 반복될수록 나의 자존감이라는 통장의 잔고는 계속 쌓여 탑처럼 높아집니다. 어느 순간 세상을 통찰하는 수준이 달라지게 되죠. 책을 늘 곁에 두고 독서를 생활화 해보세요. 세상의 갖은 풍파에 부딪히며 상처받은 당신의 영혼이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어 새 희망을 품고 생의 활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자책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하더라도 종이책은 앞으로도 계속 살아남을 것입니다. 종이책만의 아이덴티티를 전자책이 가질 수 없기 때문이죠. 혹시 책의 용도가 생각과 판단을 깊고 넓게 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생각이 없이 단지 정보와 지식을 외우거나 빨리 그것들을 검색하는 용도로 완전히 바뀐다면 종이책은 설 자리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능은 이미 검색엔진이 굳건히 점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