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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아침, 산이 전하는 말

흰 아침, 산이 전하는 말

김이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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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아침, 산이 전하는 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흰 아침, 산이 전하는 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6139629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8-04-17

책 소개

김이수 시집. 생각이 끊기고 마음마저 삭은 자리에 봄물 든 산이 전하는 바람의 말이 담겨 있다. '흰 아침, 백련산에서' 1, 2, '붉은 아침, 남도에서', '길을 잃은 사랑 안에서', '아득한 그리움 너머에서', '아직 생각이 머문 자리에서' 총 6부로 구성되었다.

목차

첫째 가름
흰 아침, 백련산에서 1

작심, 짓는 마음/ 託(탁)!/ 걷는 자, 누구나 시인이다/ 눈의 기원/ 폭력의 기원/ 욕망 또는 사랑/ 청춘/ 여름을 보내며/
사흘 괄목상대/ 한가위 앞두고/ 예수 그리스도/ 고향/ 귀향/ 백련산/ 백련산 굽은 솔/ 허수아비 사랑/ 가을 연서 1/
가을 연서 2/ 가을 연서 3/ 가을 연서 4: 냉정과 열정/ 겨울 연서 1/ 겨울 연서 2/ 겨울 연서 3: 세수를 하다가 (23수)

둘째 가름
흰 아침, 백련산에서 2

빛과 어둠의 함수관계/ 필설/ 사람/ 흑백/ 애도/ 땅별 하늘별/ 바람: 참나무에게/ 오줌/ 바람/ 돌탑/ 국향만산/ 자문/
솔향기/ 기다림/ 금약한선: “가을매미 입 닫듯이”/ 아침 산/ 고락/ 사는 것/ 별/ 우리들의 후안무치/ 일월, 남녀/
공일 아침 서울/ 하얀 숲 까만 마을/ 눈 내린 숲/ 그대에게 가는 길: 가슴에 부친 연서/ 그리움의 정체/ 말/ 어머니의 밭/
눈 쌓인 숲/ 설산단상/ 또 다른 나/ 떠남/ 문상 (33수)

셋째 가름
붉은 아침, 남도에서

지리산행/ 지리산 옛살비꽃담/ 묵언수행: 새벽 세석 오르는 길에/ 꽃담 편지 1: 옛살비꽃담의 저녁/ 꽃담 편지 2: 아침 산책길에/
꽃담 편지 3: 만초다향/ 꽃담 편지 4: 꽃담 정원을 보며/ 꽃담 편지 5: 작별/ 꽃담 편지 6: 설거지/ 꿈: 지리산행기 ‘서’/
남도 연서 1: 녹동의 달/ 남도 연서 2: 남도의 아침/ 남도 연서 3: 적대봉 가는 길/ 남도 연서 4: 낙안 금전산에 오르다/
남도 연서 5: 꽃담의 달밤/ 남도 연서 6: 지리산 구룡계곡 둘레길/ 남도 연서 7: 가을이 아무리 눈부셔도/ 밥상: 고향 풍경 회고 1/
소멸: 고향 풍경 회고 2/ 설: 고향 풍경 회고 3/ 촛불 일 년: 아침 운문사에서/ 거제도 재섭이/
예산, 백제의 최전선: 수덕사, 만공과 벽초/ 대세지보살님 뵈러 가는 길: 지리산 칠암자 순례기 (24수)

넷째 가름
길을 잃은 사랑 안에서

꽃차를 마시며/ 내가 가진 것들/ 장자를 읽다가: 始終一貫不分/ 단풍: 지난 가을에 관한 한 생각/
그대 없는 세월: 문을 열고 나서다가/ 늦가을 소풍/ 문득 한사랑/ 접우/ 비오는 밤, 가양 버스정류장/ 인동초/
아, 마광수: 한 자유애자를 애도함/ 빗물의 무게/ 가을비/ 가을 감악, 슬픈 사랑/ 가을 연서 5: 만추 감악에서 (15수)

다섯째 가름
아득한 그리움 너머에서

한 해를 보내며/ 지나고 보면/ 비오는 가을 강/ 달리의 사랑: ‘살바도르 달리’를 읽고/ 여름 밤 흰 아침/ 그리움/ 폼 나는 거짓말/
처서를 보내며: 서교동 골목에서/ 처서를 보내며 2: 10년 후 서교동 골목에서/ 해후/ 만설/ 첫 만남/ 건널 수 없는 강/ 가을 애상/
여름날 저녁놀/ 화천 가는 길/ 잘 산다는 것: 수유리에서/ 새해 단상 (18수)

여섯째 가름
아직 생각이 머문 자리에서

꿈/ 언필귀명: 말은 반드시 그 본뜻을 찾는다/ 태극기: 3.1절 아침에/ 예수의 눈물: 예수 탄일에 부쳐/ 검사 임은정/
잠: 해거름 3호선에서/ 예수, 서 검사를 응원하다: 법원검찰청역을 지나며/ 미개/ 새해 첫날 목욕탕에서: 苟日新日日新又日新/
나마스떼, 나마스까르/ 잘못 탄 버스/ 절두산을 지나며: “모든 절차를 생략한 선참후계”/ 빗소리/ 남대문시장에 가다/
여름 관악에 놀다/ 해거름에 한강을 건너며: 심천 소병화/ 저물녘 한탄강에서/ 초가을 한낮 한탄강: 철모 쓰고 노는 재진이/
어떤 응원: 아침 1호선 전철에서/ 돌아봐/ 사랑이 오려나 봐요/ 나의 노래 당신의 노래/ 가실 땐 가더라도/ 비가 내려요 (23수)

저자소개

김이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고, 한살림협동조합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3년간 잡지기자 생활을 했다. 이후 20여 년간 출판사에서 글을 쓰고 책을 만들었고, 지금은 소속 없이 그 일을 한다. 수년째 거의 매일 새벽, 뒷산이나 앞강에 나가 놀며 시를 써오고 있다. 시집으로 《흰 아침, 산이 전하는 말》(201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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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폭력의 기원

수십 줄을 썼다가/ 단 한 줄만 남긴다// 타자他者의 물화物化


한가위 앞두고

바람이 끕끕한거본께/ 비올랑갑소 엄니,/ 애비야 이참엔 내려올끄나,/ 봐서 모레나 글피 갈라요,/
정 바쁘면 안 와도 되어/ 엄니는 암시랑토안해야,/ 아따 어쩌께 안 간다요/ 전번 설에도 못가 뵜는디,/
하이고 맹절이 뭐다냐/ 일이 먼전께 무리하덜 말어,// 바람만 뒤척여도/ “애비냐?”/ 울엄니들 잠 못 드는/
가을달밤


가을 연서 1

어둠이 무장 길어지니/ 가을이 가차운줄 알겠습니다/ 엊그제 처서 지나 곧 백로이니/
이제 찬이슬에 단풍 들겠지요/ 여름볕 짱짱하니 천지가 자글댄 땐/ 당신 없는 줄 느낄 짬도 없다가/
문고리 흔드는 소리 당신인가 싶어/ 잠결에 맨발로 허이 나서보면/ 바람에 진 달이 낙숫물에 잠겨/
희끔하니 울어 글썽입디다/ 나, 달이 아닌 낙엽으로 질지라도/ 그 바람이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백날 밤을 꿈속에서 애가 닳아도/ 도무지 닿을 수 없는 당신이라서/ 이 가을엔 바람에 단풍들 가슴도/
한 뼘 남아 있지 않겠습니다/ 늘 있지만 아무데도 없는 당신/ 늘 오지만 한 번도 볼 수 없는 당신/
바람이 아니라면 또 아주 먼 날/ 당신 처음 만난 그 언덕 비탈에 서서/
흰 눈으로 오실 당신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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