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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지만 싫지만은 않은

싫지만 싫지만은 않은

기타오지 기미코 (지은이), 박제이 (옮긴이)
가까이봄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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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지만 싫지만은 않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싫지만 싫지만은 않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6209810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7-12-21

책 소개

개성 넘치는 문체와 유머로 일본 작가들의 작가로 인정받는 기타오지 기미코의 에세이가 국내 첫 출간된다. 취향은 확실하게 밝힌다. 그러나 싫은 것과 좋은 것에 고루 마음을 쓴다. 뜨거운 여름을 맛보고 싶은 삿포로의 수필가 기타오지 기미코의 남다른 취향과 상상의 기록이 가득한 에세이집이다.

목차

어쩐지 쓸쓸한 저물녘 °008
방치 대장이 보낸 도전장 °015
겨울의 사야마 씨 °023
확신을 찾아서 °030
돈 빌려달란 소리를 자주 듣는 여자의 비극 °037
혼란스러운 쓰레기 문제 °045
여름을 살아내다 °054
잘 가요, 내 사랑 °061
체지방과 나 °068
평온으로 가는 길 °076
어느 하루 °085
낡은 텔레비전의 위기 °093
나오지 않는 문제 °101
각자의 아침 °109
어묵의 기억 °116
사이토의 보은 °125
114 활동 °132
누명의 행방 °140
일인용 리필 °148
치즈의 야망 °153
공포영화의 교훈 °157
빨래를 널고 개는, 간첩 °163
너무 어려운 외국영화 °169
방향치에게 사랑이란 °173
굴은 조개가 아니다 °180
선풍기와의 싸움 °184
걷기 싫어서 °193
사케와의 이별 °198
거꾸로 재봉 °204
염소의 편지 °209
미인은 여전히 미인 °214
점원인 척 참새 °220
식빵 테두리 문제 °225
탑 그리고 여러 가지 °231
각 이야기의 그 후 °236
역자 후기 °248

저자소개

기타오지 기미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에서 태어나 살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자유기고가가 되었다. 다양한 지면에 에세이와 서평을 기고한다. 2005년, 인터넷상에 발표한 글들을 모은 에세이집 『머리맡에 구두 - 아, 무정한 만취일기』를 간행했다. 다른 저서로 『마지막 어묵 - 아, 무정한 만취일기』 『살아 있어도 될까?』 『머릿속에 든 것이 흘러나오는 날들』 『바위 뒤에서도 삼 년 - 기미코의 공벌레 같은 일상』 『게으름뱅이의 여행일기』 등이 있다. 스모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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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 기획 및 번역자.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일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옮긴 책으로는 『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그래서 붓다, 유쾌하게 산다는 것』, 『그래서 철학,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는 것』, 소설 『너의 이름 은.』, 『포스트 자본주의』, 『원전 프로파간다』, 『악이란 무엇인가』, 『목소리와 몸의 교양』, 『일본의 내일』, 『공부의 철학』, 『공부의 발견』, 『책이나 읽을걸』, 『싫지만 싫지만은 않은』, 『첫사랑, 다시』, 『무지개다리 건너 또 만나자』, 『고양이』, 『고양이를 찍다』, 『고양이 집사 매뉴얼』, 『히사이시 조의 음악 일기』, 『11월 28일, 조력자살』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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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층인데 창밖에 미요짱이 있다.
당신은 오로지 그것밖에 다른 생각은 할 수가 없다. 실제로 미요짱이 아니라 당신 자신인데, 미요짱이 서 있다고 생각한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영문을 몰라 당신은 창가에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한다. 그저 도리 없이 꼼짝 않고 서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 직후, 당신의 표정이 갑자기 변한다. 이제야 모든 것을 깨달은 것이다. 다정한 목소리로 당신은 미요짱에게 살며시 말을 건넨다.
“아, 죽은 거구나, 미요짱. 그랬구나. 가엾어라. 언제 죽었어? 오늘?”
- 어쩐지 쓸쓸한 저물녘


아버지는 굳이 양말만 돌돌 말아놓는다. 뒤집는 게 아니다. 항상 돌돌 만다.
왜일까? 답은 하나뿐이다. 그렇다. 이건 빨래 담당이 아닌 자가 빨래 담당자에게 보내는 도전장이다. 나는 기꺼이 도발에 응했다.
그런 연유로 현재 우리 집 빨래 건조대에는 아버지의 양말이 돌돌 말린 채 널려 있다. 한쪽 양말에 다른 한쪽을 집어넣은 그대로니까 언뜻 보면 다 죽어가는 달팽이처럼 보인다. 정말 추접스럽고 더럽다. 게다가 영원히 설마를 것 같은 느낌이 그득하다.
- 방치대장이 보낸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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