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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미술관

한밤의 미술관

(미술관 담장을 넘어 전하는 열다섯 개 그림 이야기)

이소라 (지은이)
혜다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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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미술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밤의 미술관 (미술관 담장을 넘어 전하는 열다섯 개 그림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219338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8-07-27

책 소개

미술관 담장을 넘어 전하는 열다섯 개 그림 이야기. 먹고 사는 일에 절대적인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가끔은 내 영혼을 돌볼 여유도 있어야 한다는 걸, 우린 안다. 그러나 현실은 엄혹하다. <한밤의 미술관>은 그런 고달픈 인생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다.

목차

- 프롤로그

p.m.7:20 골목 몇 개를 지나 집으로 돌아왔다

01 어느 젊은 화가의 죽음
- 브와디스와프 포드코빈스키, 「광분」
* 한밤의 미술관 산책 - 폴란드 크라쿠프 국립 미술관

02 이토록 아름다운 몰입의 순간 -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책 읽는 소녀」
* 한밤의 미술관 산책 - 워싱턴 D.C. 내셔널 갤러리

03 그녀가 존재하는 방식
- 비비안 마이어, 「자화상」
* 한밤의 미술관 산책 - 하워드 그린버그 갤러리

04 절망의 바닥에 있을지라도
- 존 싱어 사전트,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
* 한밤의 미술관 산책 - 런던 테이트 브리튼

05 하는 일 없이 지내는 즐거움
- 존 윌리엄 고드워드, 「달콤한 게으름」

p.m.9:30 저녁 설거지를 끝내고 주전자에 찻물을 올렸다

06 ‘영원한 사랑’이라는 거짓말
- 프랭크 캐도건 카우퍼, 「무자비한 미녀」
* 한밤의 미술관 산책 - 독일 다름슈타트 헤센 주립 박물관

07 한 인간의 부끄러운 고백
- 에곤 실레, 「이중 자화상」
* 한밤의 미술관 산책 -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오폴드 미술관

08 무無로 돌아가다
- 모래 만다라Sand Mandala
* 한밤의 미술관 산책 - 루빈 박물관

09 아름다워야 할 의무
- 수잔 발라동, 「자화상」

10 불타는 초록빛 희망
- 반 고흐, 「사이프러스 나무와 두 여인」
* 한밤의 미술관 산책 - 크뢸러 뮐러 미술관

p.m.11:40 이불 속으로 들어가 내 작은 몸을 둥글게 말았다

11 당신이 나를 보든 말든
- 메리 카셋, 「오페라 극장에서」
* 한밤의 미술관 산책 - 보스턴 미술관

12 일상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 안드레아 구르스키, 「99센트」
* 한밤의 미술관 산책 - 벨기에 왕립 미술관

13 숨겨진 이야기들
- 에드가 드가, 「에투알」
* 한밤의 미술관 산책 - 오르세 미술관

14 생의 한가운데
- 그리스 무덤 조각Greek grave stele
* 한밤의 미술관 산책 -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

15 우리가 잃어버린 그것
- 허버트 제임스 드레이퍼, 「이카로스를 위한 애도」
* 한밤의 미술관 산책 - 런던 테이트 브리튼

- 우리 동네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 PKM 갤러리 / 부산시립미술관 / 경주 솔거미술관 / 뮤지엄 산 /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 대전 이응노 미술관 / 양평 구하우스 /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 제주도 비오토피아 수풍석水風石 박물관

저자소개

이소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림을 통해 마음에 와 닿는 글을 쓰고 싶은 미술사학자. 대학생 시절, 피카소의 데생을 본 뒤 미술에 매혹되었다. 이화여대에서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밤의 미술관』 『지금 내가 듣고 있어요』가 있다. 예술의 전당, 미술관 등에서 대중강연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예술, 문학, 역사를 오가며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sorraa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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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포드코빈스키는 정말 사랑에 실패했기에 그림을 찢어버린 걸까. 아님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의 뜨거운 피를 더욱 들끓게 한 것일까. 광분한 검은 말 위, 하얀 나체의 여인은 어쩌면 화가로서의 성공, 젊은 청년이 꿈꾸던 밝은 미래, 세상으로부터 받고 싶었던 찬사, 아니 그 모든 것들이 하나로 응축된 ‘찬란한 희망’의 상징이었는지도 모른다. 희망이 거품처럼 사라진 자리. 그곳에 남겨진 것은 검은 말처럼 미친 듯 날뛰다 끝내 자신의 그림을 난도질한, 한 남자의 절규뿐이다. 끝을 알 수 없는 절망과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광기.
그 모든 것들을 따스한 가슴으로 품어줄 아름다운 여인은 그렇게, 사라졌다.
- 「어느 젊은 화가의 죽음」 중에서


모델 ‘마리 클레망틴 발라동’에서 화가 ‘수잔 발라동’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꾼 여자.
모델이었을 때의 발라동은 남성 화가들 앞에 옷을 벗고 서서 일방적인 시선을 받아야 했다. 지시에 따라 포즈를 잡고 작업이 끝날 때까지 꼼짝도 않고 서 있는, 아름다운 여자. 모델 발라동에게 그 어떤 작가도 생각이나 의견 따위를 묻지 않았다.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왔을 때, 그녀는 비로소 ‘시선을 던지는 자’가 되었으며, 마음껏 관찰하고 내 뜻대로 창조하는 자가 될 수 있었다.
- 「아름다워야 할 의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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