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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티네 : 나쓰메 소세키 작품집

소나티네 : 나쓰메 소세키 작품집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김석희 (옮긴이)
이소노미아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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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티네 : 나쓰메 소세키 작품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나티네 : 나쓰메 소세키 작품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622537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9-04-30

책 소개

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5권. 나쓰메 소세키의 단편소설, 소품, 강연문을 한 권으로 묶은 작품집이며, 그 안에는 총 37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소세키가 지난 천 년 동안 존재했던 일본 작가 중에서 일본이 사랑하는 작가 1위로 뽑혔는지(아사히신문 선정), 그 까닭을 이 작품집을 통해 알 수 있다.

목차

열흘 밤의 꿈(1908)
첫 번째 꿈 | 두 번째 꿈 | 세 번째 꿈 | 네 번째 꿈 | 다섯 번째 꿈 | 여섯 번째 꿈 | 일곱 번째 꿈 | 아홉 번째 꿈 | 열 번째 꿈
봄날의 소나티네 (1909)
설날 | 뱀 | 도둑 | 감 | 화로 | 하숙집 | 과거의 냄새 | 고양이의 무덤 | 따뜻한 꿈 | 인상 | 인간 | 산새 | 모나리자 | 화재 | 안개 | 족자 | 기원절 | 돈벌이 | 행렬 | 옛날 | 목소리 | 돈 | 마음 | 변화 | 크레이그 선생님
나의 개인주의 (1914)
현대 일본의 개화 (1911)
편집여담

저자소개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로 1867년 2월 9일, 에도(현 도쿄)에서 태어난 일본의 대표적인 근대 문학 작가이다.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젊은 시절부터 염세주의와 신경쇠약에 시달리며 인간 존재에 대한 예민한 통찰을 키워나갔다. 도쿄제국대학 영문과에 입학한 후, 서양 문학과 철학에 깊은 관심을 두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후에 영문학 교수로서도 활동을 시작한다. 1895년, 마쓰야마중학교에 교사로 부임하며 교직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구마모토와 도쿄로 옮겨가며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쳤다. 그러나 가정불화와 제자의 자살, 그리고 서양 문학에 대한 회의감은 그를 내면적으로 병들게 했고, 그의 작품은 점점 더 인간 존재와 도덕에 대한 깊은 고뇌와 심리적 갈등을 탐구하게 되었다. 1904년, 영국 유학을 마친 뒤 첫 번째 작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로 데뷔한 이후 《도련님》 《풀베개》 《행인》 《태풍》 《마음》 등 여러 작품을 발표하며 근대 일본 문학의 거장으로 자리 잡았다. 1916년, 위궤양 재발로 상태가 악화하면서 12월 9일 마흔아홉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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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오사카 대학에서 김사량 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권력과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배타성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식물기>, <인간은행>, <내셔널 아이덴티티와 젠더: 나쓰메 소세키로 읽는 근대>, <말과 황하와 장성의 중국사> 등을 번역했고, 최근에는 아티스트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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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팔짱을 끼고 베갯머리에 앉아 있자니 천장을 보고 누운 여자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한다. 이제 죽을 거예요. 여자는 긴 머리채를 베개 위에 풀어두고, 그 속에 부드러운 윤곽의 오이씨 같은 얼굴을 가로누인다. 새하얀 뺨에 따뜻한 혈색이 알맞게 비치고 입술 빛깔은 역시나 붉다.


너는 사무라이다. 사무라이라면 깨닫지 못할 리 없지. 주지승이 말했다. 그렇게 언제까지고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걸 보니 너는 사무라이가 아닌 게야. 인간쓰레기로구나. 하하, 화났냐? 하고 웃었다. 억울하면 깨달음을 얻었다는 증거를 가져오너라. 그렇게 말하더니 획 하고 등을 돌렸다. 괘씸하다.


이 말을 듣자마자, 지금으로부터 백 년 전 이렇게 어두운 밤, 이 삼나무 밑에서 맹인 한 사람을 죽인 기억이 돌연히 내 머릿속에 되살아났다. 내가 살인자였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은 순간, 등 뒤의 아이가 돌부처처럼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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