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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엄마의 힘

네덜란드 엄마의 힘

(소신을 지키고 실용을 중시하는)

황유선 (지은이)
  |  
황소북스
2019-04-25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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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엄마의 힘

책 정보

· 제목 : 네덜란드 엄마의 힘 (소신을 지키고 실용을 중시하는)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외국의 육아.교육
· ISBN : 9791196369972
· 쪽수 : 256쪽

책 소개

‘네덜란드 엄마의 힘’이 남의 나라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네덜란드 엄마들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자녀양육법 중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혹은 엄마가 될 사람들에게 더 아름다운 삶을 선물하기 위해 드리는 겸손한 조언이다.

목차

작가의 글 엄마의 행복지수가 자녀의 미래를 좌우한다
1부 네덜란드식 임신과 출산
결혼하고 애 낳으면 여자 인생 끝? · 부자가 아니어도 입주 도우미가 있다고? · 차분한 임신 기간이 차분한 아이를 낳는다 · 산부인과 의사보다 더 자주 만나는 조산사 · 가정 출산을 선호하는 이유 · 임산부는 환자가 아니다 · 산후 우울증 없애주는 산모의 우렁각시 크람조르흐 · 산모가 주인공이 되는 크람비시터 파티
2부 네덜란드식 편안한 양육
유치원에서 배우는 처세술 · 아이를 맡기고도 죄책감은 제로 · 부모 사랑 너머 조부모 사랑 · 100년 된 육아의 지혜 세 개의 R · 네덜란드 아이들은 왜 밤에 잘 잘까 · 파파다흐는 아빠의 날 · 네덜란드 여성의 행복지수가 1등인 이유 · 효율성 갑인 네덜란드 부모의 육아 · 좀 더 완벽한 사람으로 키우는 양육 철학 · 진정한 고수 엄마는 경쟁하지 않는다 · 지나친 관심과 자극은 오히려 위험하다 · 왜 엄마만 무한 희생을 하나요 · 느림의 미학이 안내하는 지름길
3부 네덜란드식 심플한 주방
요리의 노고는 down, 효율과 맛은 up · 아이들을 위한 네덜란드 보양식 · 먹어도 살찌지 않는 네덜란드 디저트 · 점심 도시락 싸는 네덜란드 아이들 · 한없이 가벼운 그녀의 장바구니 · 세계 최장신 아이로 키우는 삼박자 · 온 가족이 거드는 저녁 식사 시간 · 네덜란드식 밥상머리 교육
4부 네덜란드식 엄마의 실속
비바람 속에 빛나는 외모 가꾸기 · 유행은 NO, 가난함을 선택하는 진짜 이유 · 더치맘이 가르치는 더치페이의 진수 · 바이킹의 힘은 지고 돈의 힘이 뜨다 · 체면이 뭔지 모르는 엄마 · 세계적 갑부 네덜란드 상속녀가 사는 법
5부 강남 엄마보다 내공 있는 네덜란드식 교육열
자녀를 떼어놓으며 윈윈의 길로 들어서기 · 세계 1위 네덜란드 아이들의 영어 교육 비법 · 공부 경쟁보다 더 신경 쓰는 이것의 힘 · 글로벌 인재를 만드는 그들의 세계화 전략 · 부모가 밀어주는 네덜란드의 전문직 · 세계 최장신 오렌지 군단을 만든 저력 · 옷 입고 신발 신고 배우는 신기한 생존수영 ·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탄생시킨 IT 교육 방식 · 마법의 단어 헤젤리흐는 교육의 만병통치약 · 효과 만점 열정적인 가정교육 · 엄마들이 심어주는 이념과 사회관
6부 네덜란드식 예술가의 길
빈센트 반 고흐같은 화가 되기 · 루브르보다 위대한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 실험적 건물의 천국, 네덜란드 빌딩은 직사각형이 아니다· 연봉 900억 DJ와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도 춤을 춰요 · 매일 꽃향기 뿜는 엄마 · 스피노자의 후예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을까
7부 네덜란드식 사회적 인물 양성법
바다 위에 펼쳐진 청소부의 원대한 꿈 · 앰뷸런스를 타고 성취한 생애 마지막 소원 · 네덜란드 총리는 왜 손가락에 매니큐어를 바를까 · 남부러울 것 없는 네덜란드의 치매 마을 · 안네 프랑크 하우스는 비극의 역사를 대하는 그들의 자세 · 왕비가 된 아르헨티나 군사 정부 장관의 딸
8부 네덜란드식 목가적 낭만
자연의 건강한 기운을 선물 받는 놀이터 · 자연과 벗이 된 삶이 유익한 새로운 이유 · 자연 속에서 저절로 획득한 경쟁력 · 정말로 항생제보다 자연의 치유력이 나을까 · 네덜란드 할머니의 반려견 자랑 · 청정한 공기 속에서 달리는 자전거
9부 네덜란드식 자유의 삶
책임감이 있으면 자존감 없으면 자아도취 ·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는 다양성 교육 · 내 삶은 나의 것 죽음도 나의 선택 · 결혼이 아니라면 동거도 괜찮아 · 공인이라도 남의 사생활에는 관심을 꺼요 ·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네덜란드의 톨레랑스 · 마약과 섹스의 나라? 합법과 자유의 경계에서
부록 네덜란드식 TV 가이드
뉴스를 보며 세상을 배우는 아이들
달라도 너무 다른 네덜란드 언론의 품격
위스키 마시며 진행하는 음주 방송의 묘미
세계에서 가장 야한 네덜란드 방송
지역 뉴스가 실천한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저자소개

황유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한 뒤, 스포츠조선 체육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중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취업을 위한 강좌를 열었고 꽤 많은 학생들의 취업 지도를 맡았다. 이번 책은 누구라도 쉽고 편하게 취업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역시 수백 대 일, 수천 대 일에 이르는 치열한 면접의 관문을 여러 번 통과했었기에 면접의 핵심 포인트를 잘 짚어 낼 수 있었다. 저서로는 『다시, 대화가 필요한 시간』, 『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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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네덜란드의 유치원은 의무교육에 속한다. 유치원 2년과 그다음 6년 총 8년 동안이 초등 교육 기간이다. 네덜란드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에게 사회생활을 가르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방법을 일찌감치 배우도록 한다. 협동, 질서, 양보, 규칙, 교통 법규, 도움 등이 매우 중요한 교육 항목이다.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숫자를 배우거나, 외국어를 배우거나, 작문을 하지 않는다. 신나게 놀고 남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방법을 습득한다. 전문 자격증이 있는 교사에게 예체능을 배우고 독서도 한다.
흥미로운 점은 교사가 아이들의 이런 사회 적응 활동을 면밀히 관찰하고 기록한 뒤 학기 말에 아이의 유급 여부를 결정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든가, 양보를 모르고 지나치게 이기적이라든가, 교사의 지침에 따라 질서를 지키지 않을 경우 유급이 된다.
그러니까 아이가 사회생활에 필요한 요소를 충분히 습득하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그 부분을 다시 배우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교사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고 부모 역시 그 결정에 대부분 수긍하는 편이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아이가 온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학교생활을 원만히 잘해내기 위해서는 그 인성의 바탕을 미리 다져야 한다고 믿는다. 유치원에서 이미 세상을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을 터득하도록 만드는 셈이다.
_ 「유치원에서 배우는 처세술」 중에서


네덜란드 태생의 유명한 철학자 에라스뮈스(Erasmus)는 15~16세기 유럽의 르네상스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문학자이며, 고전과 신학을 공부한 뒤 종교 개혁 시기에는 지적 스승으로까지 칭송받았다. 성직자들의 가식과 교회의 부패를 풍자한 《우신예찬》은 그의 유명한 저서다. 에라스뮈스는 지금까지도 네덜란드 국민에게 존경받는 지식인이다. 건축으로 유명한 로테르담(Rotterdam) 도심을 가로지르는 멋진 에라스뮈스 다리가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에라스뮈스 대학은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사제인 아빠와 평범한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사생아로자란 에라스뮈스가 어린 시절 수도원에서 지내며 경험한 ‘밥상머리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인식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어린 아이의 인성을 가꾸는 데 식사 시간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면서 《버릇 있는 아이》라는 책을 남기기도 했다. 책에는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행동 지침도 담겨 있다.
“빵은 나이프로만 잘라야지, 손으로 잡아 뜯으면 안 된다. 어른에게 말할 때는 그 어른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 눈동자를 다른 데로 돌리면 안 된다. 식당에 들어가면 어른들이 앉으라고 할 때까지 서 있어야 한다.”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아이가 밥 먹는 모습이나 밥 먹을 때 지켜야 할 태도를 바로잡을 수 있고, 나아가 품격 있는 몸가짐을 지니게 된다고 믿었던 것이다.
_ 「네덜란드식 밥상머리 교육」 중에서


네덜란드 사람들이 자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을 만나면 꼭 물어보는 단어가 있다. 바로 gezellig다. 네덜란드어 발음을 받아 적자면 ‘헤젤리흐’쯤 된다. 발음도 어려운데, 그 뜻을 이해하는 건 더 어렵다. 어쨌거나 네덜란드 사람들은 자기들 앞에서 gezellig라고 말하는 외국인을 보면 반가워하면서 맞
장구를 쳐준다. 네덜란드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간단한 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이 위대한 단어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기가 도통 쉽지 않다. 영어로는 pleasant(즐거운), cozy(아늑한), comfortable(편안한), social(사교적), relaxing(안락한) 등으로 번역하는데, 이 모든 단어 중 어느 하나도 정확히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네덜란드 사람들조차 이 단어에 딱 맞는 영어 단어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어떤 분위기를 언급할 때도, 상태를 묘사할 때도, 기분을 표현할 때도, 그야말로 시도 때도 없이 “gezellig”라고 외친다. 가히 만능에 가까운 단어다.
양육도 당연히 gezellig에 입각한 방식으로 이어졌다. 네덜란드 엄마들은 아이가 편안하고 안락한 상태에 있는지 여부를 늘 체크한다. 아이의 정서적 웰빙에 무엇보다도 큰 가치를 둔다. 행여 공부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정서적 편안함이 방해를 받는다면 아이도 부모도 이를 주저 없이 던져버린다.
우리가 보기엔 이런 네덜란드 엄마들의 태도를 언뜻 이해할 수 없다. 아이의 미래를 진지하게 대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하루하루 gezellig를 만끽하며 살아가는 삶이 궁극적으로는 더 가치 있고 행복한 삶으로 귀결된다. UNICEF에서 매해 실시하는 행복도 조사에서 네덜란드 아이들의 행복 인식이 매번 최상위를 차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_ 「마법의 단어 헤젤리흐는 교육의 만병통치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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