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명작동화 속에 숨어 있는 반전의 세계사)

박신영 (지은이)
  |  
바틀비
2019-08-15
  |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600원 -10% 0원 700원 11,9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800원 -10% 490원 8,330원 >

책 이미지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책 정보

· 제목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명작동화 속에 숨어 있는 반전의 세계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6486969
· 쪽수 : 324쪽

책 소개

너무 방대해서 엄두가 안 나는 세계사를 가볍게 접하게 해줄 교양서다. 저자 박신영은 '왜 그럴까?', '정말 그럴까?' 정신으로 무장한 역사 에세이스트로, 특유의 감칠맛 나는 스토리텔링으로 세계사를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목차

개정증보판 서문
초판 서문

1부 세계사의 악당, 조연, 그리고 마녀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왜 숲 속에서 길을 잃으면 괴물과 마주치게 될까
피리 부는 사나이는 어디로 간 걸까
빨간 머리가 차별받는 이유는?
마녀 왕비를 위한 변명
알고 보면 억울한 금융업자, 샤일록

2부 잘난 영웅, 억울한 영웅, 이상한 영웅
로빈 후드의 적은 누구인가
세상을 바꾸는 건 언제나 사랑
콰지모도가 난간에서 던져버린 것은
조국을 구한 죄로 화형당하다
루마니아의 영웅, 드라큘라
돈 키호테는 머리가 돈 기사인가
장갑은 던져졌다, 칼을 들어라
아이를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연금술

3부 욕망이라는 이름의 역사
소녀는 왜 빨간 구두를 욕망했을까
오, 나의 왕자님과 나의 거지님
영국 자본가와 미국 자본가의 한판 대결
고난을 이겨낸 진정한 공주병
파리의 하수도에서 혁명의 냄새가
통일 이탈리아의 심장은 뜨겁다

4부 역사는 비슷한 운율로 반복된다
모든 모국어는 가장 아름답다
정직한 씨의 나라, 지우고 싶은 역사
지금도 엄마 찾는 마르코들
플랜더스의 개는 어느 나라 개일까
종이는 사람보다 참을성이 강하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은 없어, 제제!
다른 신데렐라를 만날 권리

저자소개

박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과 역사, 인간에 관심 많은 이야기꾼. 어떤 일이 생기면 그 역사적 유래부터 파고드는 역덕이기도 하다. 작가가 되기 전 겪은 직장 성폭력 사건(이 경험은 《제가 왜 참아야 하죠?》에 썼다) 때문에 성차별주의자의 사고방식이 너무도 후지고 기이하다는 것을 깨닫고 가부장제의 역사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세상이 빨리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절망하지 말고 나부터 변하여 내 주변을 바꾸자고 생각한다. 첫 책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중국과 대만에도 번역 출간되어 현재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그 외 《고양이는 왜 장화를 신었을까》 등을 출간했다. 블로그 blog.yes24.com/mkkorean 페이스북 @mkkorean
펼치기

책속에서



동화에 나오는 그 많은 싸돌아다니는 왕자들은 바로 "네 운을 시험해보아라"라며 고국에서 등 떠밀려 쫓겨난 떠돌이 젊은 기사들이었다. 물려받을 유산도 거의 없고 실업자 신세인 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웃 나라 외동 공주와 결혼함으로써 처가의 왕국을 물려받아 공동 왕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왕자들은 공주가 자신에게 한눈에 반할 수 있도록 현란한 말솜씨와 에티켓, 기사도가 몸에 배도록 수련해야 했다. 유리관 속의 백설공주가 자기 스타일의 여성이 아니어도, 심지어 100살쯤 연상인 잠자는 숲 속의 공주가 100년 동안 이를 닦지 않아 입 냄새가 심하게 나도 꾹 참고 한눈에 반한 척 키스를 해야만 했다. 알고 보니 백마 탄 백수. 아아, 슬프지만 이것이 바로 백마 탄 왕자, 프린스 차밍의 정체였다.


절대적 존재인 기독교의 신에게는 원망을 감히 표현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마녀나 늑대인간 등 대우주의 다른 존재에게서 원인을 찾았다. 마을 밖 숲으로 쫓겨난 사람들은 얼마든지 분풀이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희생양이자 공공의 적이 그냥 늑대 가죽을 씌워 쫓아낸 범죄자라거나 약초를 끓이다 코에 약간의 화상을 입은 할머니라면, 그들이 저질렀다고 믿는 죄악의 크기에 비해 그 존재가 너무 시시하지 않은가. 그래서 중세인들은 이들을 보름달이 떠오르면 늑대로 변해 사람들을 해치는 괴물로, 악마와 계약을 맺고 어린아이들을 잡아먹는 마녀로 상상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