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사각 생각 삼각

사각 생각 삼각

김정현, 박솔뫼, 유민경, 이한범, 장혜정 (지은이), 강서경 (그림)
서울책방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사각 생각 삼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각 생각 삼각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96540005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19-10-07

책 소개

2019년 10월 8일부터 2020년 3월 10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에서 진행되는 강서경 작가의 전시 '사각 생각 삼각'과 함께 만들어졌다. 이 책은 전통과 사회 속 개인의 가능성을 믿으며 회화의 개념을 확장시키는 강서경 작가의 예술 세계를 담았다.

목차

2쪽 차미 새미 보미 (박솔뫼)
66쪽 사각 전통 보기
72쪽 크기 무게 이야기
76쪽 쌓기 감기 엮기
80쪽 자리 나 움직이기
85쪽 풍경 걸음 생각
91쪽 추상 상상 보편주의
98쪽 제 자리에서 (김정현)
108쪽 사랑하는 에바에게 (유민경)

저자소개

박솔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자음과모음』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겨울의 눈빛』, 『우리의 사람들』, 『믿음의 개는 시간을 저버리지 않으며』, 장편소설 『인터내셔널의 밤』, 『고요함 동물』, 『미래 산책 연습』 등이 있다. 〈문지문학상〉, 〈김승옥문학상〉, 〈김현문학패〉, 〈동리목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김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비평가이자 독립큐레이터이다.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 심리학, PEP(정치.경제.철학) 3전공 학사를,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5년 제1회 SeMA-하나 평론상을 수상하며 미술평론가로 등단했다. 1세대 한국 미술 퍼포먼스의 (반)재연 퍼포먼스 '퍼포먼스 연대기'(2017), 제작 조건과 과정에 대한 비평적 기획 연작 '아무것도 바꾸지 마라'(2016&2017) 등을 발표했다.
펼치기
유민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펼치기
이한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비평가이다. 영상예술비평지 『오큘로』의 편집자이며 나선프레스의 대표다. 《새벽질주》(2014), 《Using Your Real Life》(2016), 《픽션-툴: 아티스트 퍼블리싱과 능동적 아카이브》(2018) 등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영상 스크리닝 플랫폼 《블라블라블라인드》를 운영하고 있다. 소리와 허구의 관계를 탐구하는 소닉픽션의 멤버다.
펼치기
장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메릴랜드 미술대학에서 큐레이터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립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Strangers》(발티모어, 2013), 《Through the Parlor》(뉴욕, 2014), 《뿔의 자리》(2016), 《스노우 스크린》(2017), 《깜박일수록 선명한》(뉴욕, 2018), 《세 번 접었다 펼친 모양》(2018) 등의 프로젝트 및 전시를 기획했으며, 2인으로 구성된 큐레토리얼 콜렉티브 고고다다를 조직하여 활동중이다.
펼치기
강서경 (그림)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영국왕립미술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필라델피아 현대미술관에서의 개인전 《강서경: 검은자리 꾀꼬리》(2018)를 개최한 바 있으며, 상하이 비엔날레(2018), 리버풀 비엔날레(2018), 광주 비엔날레(2018, 2016),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2016), 《Group Mobile》 (빌라 바실리프 개관전, 파리, 2016), 《발 과 달》(시청각, 서울, 2015), 《치효치효》(갤러리팩토리, 서울, 2013), 《그랜드마더타워》(오래된집, 서울, 2013)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2018 아트 바젤에서 발로아즈 예술상을 수상하였으며, 랄프 루고프가 기획한 58회 베니스 비엔날레 《흥미로운 시대를 살아가기를》의 본전시에 참여하였다.
펼치기

책속에서

벽을 지나 걷다 보니 수염 가게가 나왔다. 어떤 곳은 고양이가 고양이 수염을 팔고 있었고 어떤 곳은 사람이 고양이 수염을 팔고 있었다. 새미와 보미는 고양이 수염을 구경했다. 바닥에는 모래가 얇게 깔려 있었다.
"꼬리를 사는 김에 수염도 사는 게 어때?"
이 말을 하는 차미의 얼굴은 자신만만해 보였고 수염은 무척 멋있어 보였다.
"수염도 살래."
새미는 고양이에게 고양이 수염을 샀다. 새미는 코 밑에 고양이 수염을 붙였다. 수염을 단 새미는 연습했던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었다.
먀먀먀먀 먀오
오오오 우우우
미야아아아아아 우우우
(박솔뫼, 「차미 새미 보미」, 『사각 생각 삼각』)


또 다시 크기가 다른 사각형이 겹친 무늬의 벽이 나타났고 셋은 아까처럼 나란히 서서 벽을 긁기 시작했다. 보미는 새미보다 크고 새미는 차미보다 크다. 셋은 나란히 서서 벽을 긁는다. 그곳이 각자의 자리인 것처럼 한 자리에 서서 벽을 긁는다. 보미는 이 무늬를 꼭 기억해두고 싶었다. 집에 가서 다시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한참을 벽을 긁던 셋은 다시 문을 찾기 시작했다.
(박솔뫼, 「차미 새미 보미」, 『사각 생각 삼각』)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통 사각형 투성이에요. 네모난 건물과 네모난 식탁, 네모난 길과 네모난 냉장고, 네모난 간판과 네모난 문, 네모난 칠판과 네모난 픽셀까지! 이렇게 수많은 사각형들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보는 수많은 이미지의 대부분이 사각형 안에 들어있다는 사실이에요. 네모난 책에는 글이 있어요. 네모난 캔버스에는 그림이, 네모난 영화관 스크린에는 영화가 있어요. 스마트폰에는 사진도 있고 유튜브 동영상도 있죠.
세상에는 왜 이렇게 사각형이 많을까요? 또 왜 많은 이미지는 사각형 안에 있는 걸까요? 사각형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한범, 장혜정, 「사각 전통 보기」, 『사각 생각 삼각』)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