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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화주의자의 이야기

어느 평화주의자의 이야기

(주한 일본인 교수가 바라본 한국 사회)

도쿠나가 히로아키 (지은이)
책늘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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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화주의자의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느 평화주의자의 이야기 (주한 일본인 교수가 바라본 한국 사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96541620
· 쪽수 : 262쪽
· 출판일 : 2019-05-31

책 소개

충청대 도쿠나가 히로아키 교수가 2012년부터 충청일보에 연재한 칼럼들을 모아 묶은 책이다. 한 일본인의?'직면'과?잘못된 것을 외면하지 않고 바로 바라보는 그의 자세가 담겨있다.

목차

1부 마음에는 국경이 없다
1400년의 인연
일본 황실과 백제
한일역사심포지엄
새해 벽두에 한일 새 정부에 바라다
야스쿠니 신사와 한국인
한일 홈스테이
미래의 희망, 한일대학생교류회
월드컵, 일본과 삼족오
한일 수교 50주년을 생각하다
한일 두 정상에게 바람
항왜장 사야가
한일 성씨 비교
도깨비 나타났다!! (한일 토착신 소고)
일본 홈스테이를 다녀와서
가운 비센테 (조선 천주교 애사)
한류, 국경을 넘은 문화의 힘
한일 전통발효음식고(攷)
누워서 떡 먹기 (한일 속담 비교)
한일역사심포지엄 10주년
지금 독도를 생각하며
라이벌
역사의 꽃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2부 변치 않는 소나무와 같이
18대 대선에 즈음하여
아아, 세월호!!
민족의 나무, 소나무
메르스, 게 섰거라!
북한의 도발과 기로에 선 안보정책
20대 총선,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영국의 EU 탈퇴, 그 의미와 전망
국민이 마지막 희망이다!
대통령 탄핵
새 대통령에 바람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상화(相花)와 나오(奈緒)
대한민국 교통문화 소고(小考)
번영의 그늘, 소자화(小子化)와 고령화
형제의 나라 터키
한반도 평화는 인류의 염원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부 봄에 만개한 벚꽃 아래서
사쿠라(벚꽃)와 일본인
오쇼가쓰 이야기
일본이여, 평화헌법을 사수하라!!
신칸센 50돌
미일 관계의 새로운 변화와 세계
일본인들의 고교야구 사랑
Stop Abe!
이화위귀 (以和爲貴)
일본 문화, 세계인을 매료시키다
하나사카지지이 (花咲爺)
재회
국가소멸의 위기 인구병

4부 Boys be ambitius!
나는 불덩어리 선생이다!!
이제 다시 봄은 오고
벚꽃 만발한 봄날에
再見, 臺灣 朋友們 (대만 친구들아, 다시 보자)
청출어람, 잘 되어라 제자들이여!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이다
Boys be ambitius!

5부 100마일의 사나이
파이팅!! 충북다문화포럼
당신은 올해 책을 몇 권 읽으셨나요?
여행 예찬
베트남 단상(斷想) - 1
베트남 단상(斷想) - 2
김치가 좋아
아버지...
대한민국 군인이 된 아들에게
100마일의 사나이
장인 장모님 전서
불초 아들이 드리는 약속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인생은 선택이다
인생은 사랑을 싣고

저자소개

도쿠나가 히로아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청대학교 일본어통역과 교수. 1961년 일본 나가노현(長野?)에서 태어났다.?도쿄 츄오대학(中央大學)?법학을 전공했고?1988년 한국으로 유학 왔다.?건국대학교에서 일본근대문학,?한양대학교에서 일본근대사상을 공부했다.?유학 중 한국인 아내와 결혼했으며 아들 둘을 낳았다. 1997년 가야대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충청대학교에서?22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4년 한일역사심포지엄, 2012년 충북다문화포럼을 창립하여,?학술 및 사회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충청일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지은 책으로?『대학 일본어』,?『신나고 재미있는 일본어회화』,?『Fun Fun?중급 관광일본어회화』,?『재검증 고니시 유키나가(小西 行長)』(공저)?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제 바람은 오직 하나입니다. 제 조국 일본과 사랑하는 한국이 함께 평화와 행복을 공유하는 지구촌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길을 가다 보면 반드시 새로운 길을 만나게 됩니다. 그 길을 찾는 데 이 책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제게 더 이상 기쁜 일은 없겠습니다.


내가 태어난 조국 일본, 그리고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한국, 이 두 나라의 우호친선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역사문제다. 나는 양국의 역사 연구자들이 서로의 역사를 자유롭게 연구하고 소신껏 자신의 견해를 피력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내게 주어진 과제하는 결론을 내렸다.


아베 총리는 한국인 유가족들이 여러 번 소송을 걸어도 패소하고 있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희자 씨는 말한다. “1945년 한국은 해방되었지만 아직도 우리 아버지는 야스쿠니신사에 감금되어 있다”고. 나라를 뺏은 원수와 같은 곳에 갇혀 ‘조국을 지키는 수호신’ 취급을 받고 있는 억울한 영혼들을 하루빨리 풀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올해도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 168 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하였다. 정치인들이 하지 못한다면 일본 사법 당국과 국민들이 양심을 보여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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