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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제가 스리랑카에서 살아봤는데요 (홍호표 로컬 인터뷰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561895
· 쪽수 : 324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561895
· 쪽수 : 324쪽
책 소개
오랫동안 질문하고 듣고 기록하는 기자와 에디터로서 일하다 은퇴하고, 한국어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한국국제협력단 일반봉사단원 자격으로 스리랑카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문답식 인터뷰 형식으로 재미있게 묶어냈다.
목차
프롤로그| 스리랑카, 랑카 사람들을 사랑한다
1장| 환불은 안 됩니다
2장| 컴퓨터 살 돈이 없으니까요
3장| 저를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4장| 모기나 승려나 똑같습니다
에필로그| 원고를 써 보낸 뒤에 생긴 일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의 인사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식사했어요?”다. 만나는 사람마다 그렇게 물었다. 티타임 무렵이면 “차 마셨어요?”라고 물었다. 집 안에서도 볼 때마다 가족이 돌아가면서 “식사했어요?”라고 물었다. 하루에 적어도 10번은 들어야 했다. 이것이 한국처럼 그냥 인사하는 건지, 미국 사람처럼 정말로 밥을 먹었느냐고 물어보는 건지 헷갈렸다.
‘마른’ 여성은 인기가 없었다. 콜롬보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몸매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늘고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여자는 통통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특정인을 언급할 때 말랐다고 다소 흉을 보지만 뚱뚱하다고 특징을 잡아 말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너무 마르면 시집을 갈 수 없다”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였다. 요즘 많은 젊은이들은 ‘뚱뚱한’ 여성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마른’ 여성은 절대로 좋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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