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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은 살아있다

마왕은 살아있다

(마지막 르네상스맨 신해철)

지승호 (지은이), 지승호 (인터뷰어), 강헌, 정아은, 배순탁, 전상일, 한경록 (인터뷰이)
목선재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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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은 살아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왕은 살아있다 (마지막 르네상스맨 신해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956712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4-10-27

책 소개

마왕 신해철의 10주기를 맞아, <신해철의 쾌변독설>, <아, 신해철!>을 펴냈던 작가 지승호가 마왕이 '다음 세상에서도 제 친구로 태어나주시길' 바라는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내놓는 3번째 앤솔러지 인터뷰북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마왕이 남긴 유산과 남은 우리의 숙제 5

1부
10주기 가상 인터뷰 11
마왕과 헬조선을 논하다 12

2부
마왕의 최강 친구들 33

강 헌|평생에 걸쳐서라도 이루고 싶은, 마왕의 꿈 34
정아은|아이들에게 좋은 어른의 모델이 되어주어서 감사합니다 90
배순탁|예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뮤지션, 신해철 100
전상일|해철형과 관련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어요 130
한경록|부싯돌 같은 우리 형, 신해철 186

3부
마왕을 만나는 16가지 키워드 219

세대를 뛰어넘은 기나긴 생명력, 〈그대에게〉 221
‘인간’ 신해철의 한 조각, 〈안녕, 프란체스카〉의 대교주 228
그의 천재성에 다시 한번 놀랄 뿐이다, 〈내일은 늦으리〉 232
새로운 감수성의 지평을 연, 〈일상으로의 초대〉 236
좀 놀 줄 아는 동네 오빠, 〈고스트 스테이션〉 242
음악으로 불멸을 이룬 셈인가 249
중1 반장과 밴드 리더 255
천생 ‘록밴드의 리더’ 260
연대하고 배려하고 칭찬할 줄 아는 사람 271
고양이 냄새가 맡아진다 277
입을 열 때면 뭔가를 보여주는 남자 279
이 사람, 많이 외로운 사람일지 모르겠다 285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작은 고집을 버리기로 했다 289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어딘지 아는 사람 297
의사 친구 하나 있었더라면 302
그에게는 언제나 ‘다음’이 있었다 306

나가는 글
일찍이 우리에겐 신해철이 있었다 313

저자소개

지승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전문 인터뷰어이다. 25년 간 인터뷰만 생각하며 인터뷰 글을 써왔고, 『마왕은 살아있다』, 『닥치고 정치』, 『영화, 감독을 말하다』 외 다수의 인터뷰 책을 펴냈다.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기록’을 남기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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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전문 인터뷰어이다. 25년 간 인터뷰만 생각하며 인터뷰 글을 써왔고, 『마왕은 살아있다』, 『닥치고 정치』, 『영화, 감독을 말하다』 외 다수의 인터뷰 책을 펴냈다.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기록’을 남기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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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 (인터뷰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같은 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했다. 소설가를 꿈꾸다 음악을 배웠고, 졸업 후에는 영화판에서 일하다 우연히 음악평론가가 됐다.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문화계간지를 만들었고 홍익대와 성공회대 그리고 단국대와 성균관대 등에서 대중음악사를 20여 년 동안 가르쳤다. 대동맥이 찢어져 생사를 헤맨 뒤에는 명리학 수행에 몰두했다. 『전복과 반전의 순간』을 출간하며 윤심덕과 김우진의 정사에 일제의 음모가 개입되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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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3년 《모던 하트》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도서로 장편소설 《맨얼굴의 사랑》《그 남자의 집으로 들어갔다》《어느 날 몸 밖으로 나간 여자는》, 산문집 《엄마의 독서》《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높은 자존감의 사랑법》《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사회과학서 《전두환의 마지막 33년》 등이 있다. 2024년 12월 17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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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록 (인터뷰이)    정보 더보기
25년 차 펑크록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이자, ‘캡틴락’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하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한경록이 속해 있는 밴드 크라잉넛은 1995년부터 홍대 클럽 ‘드럭’에서 공연을 시작해, 대한민국 최초의 인디 앨범인 〈Our Narion〉을 시작으로 2018년 정규 8집 앨범 〈리모델링〉을 발매했으며, 2020년에는 크라잉넛 25주년 베스트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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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탁 (감수)    정보 더보기
음악평론가, 방송작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로 2008년부터 활동했다.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구석 1열> 등 이런저런 방송에 출연하면서 아주 약간 이름을 알렸다. 경향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 시사IN, 씨네21 등의 매체에 기고했거나 기고 중이다. 여러 권의 책을 발간했고, 『모던 팝 스토리』와 『레코드 맨』을 번역했다. 홍익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오래전에 졸업했고, 얼마 전 마침내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밥 딜런에 관한 석사논문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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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일 (인터뷰이)    정보 더보기
신해철과 넥스트 2집 앨범 디자인 작업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서로가 5차원임을 한눈에 알아본 두 사람은 한때 신해철의 집에서 동거하기도 하면서 우정을 쌓아나갔다. 넥스트와 신해철의 솔로 프로젝트의 앨범 비쥬얼 작업을 도맡아온 전상일은 신해철의 음악을 시각화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넥스트를 상징하는 불새 디자인도 그의 작업이다. 영화감독의 꿈을 가지고 있는 그는 영화 작업이 어긋나며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기도 했지만, 신해철에 관한 일이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신해철과 팬들 때문에라도 관련된 디자인 작업을 이어나가고 싶어하는 그에게 귀인이 나타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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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해철 - 듣고 보니 제 생각과 다르지 않네요. 체 게바라는 제 마음속 영웅 중 한 명이구요. 〈고스트 스테이션〉 등을 진행한 이유도 그것입니다. 함께하면 외롭지 않고, 뭔가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제가 《우리들의 세상 Part 3》에서 노래한 것처럼 ‘어디 있든 무엇을 하든 이것 하나만은 절대 잊지 마. 우리가 꿈꿨던 세상은 결국 올 거란 걸’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유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찌 됐든지 웃고 즐겁게 사는 거. 우리를 억압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이 웃고 즐겁게 사는 거.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영웅을 맘에 갖고 있어
유치하다고 말하는 건 더 이상의 꿈이 없어졌기 때문이야
(중략)
세상에 속한 모든 일은 너 자신을 믿는 데서 시작하는 거야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완전히 바보 같은 일일 뿐이야

그대 현실 앞에 한없이 작아질 때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영웅을 만나요
무릎을 꿇느니 죽음을 택했던 그들
언제나 당신 안의 깊은 곳에 그 영웅들이 잠들어 있어요
그대를 지키며 그대를 믿으며

〈The Hero〉 중

지승호 - 사실 살다 보면 가족들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민이 있잖아요. 오히려 가깝기 때문에 할 수 없는 말들이 있죠. 살면서 그럴 때 외로웠습니다. 어쩌면 제 마음속의 영웅인 해철 님이라면 듣고 위로를 해줬을 텐데, 하고요.
신해철 - 아이고. 또 우시네. 이제 자주 만나 이야기하면 되잖아요. 그러면 되는 거죠.

- ‘10주기 가상 인터뷰’ 중에서 -


지승호 -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유형의 뮤지션, 아티스트가 앞으로도 존재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씀에 100% 동의하는데요. 그래서 어쩌면 ‘신해철 정신’이라는 것을 각자 자기 영역에서 한 사람씩 전파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도 신해철이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였는지 각인시키고자 선생님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계속해 오셨는데요. 앞으로 신해철을 기억하기 위해서 어떤 활동을 더 해야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계신 것이 있으신가요?
배순탁 - 모르겠어요. 신해철 씨를 만나본 결과 제 생각에는, 그분은 그냥 어떤 이념적인 인물은 절대 아니었다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저한테는.

지승호 - 휴머니스트였죠.
배순탁 - 휴머니스트고, 인본주의자고, 그러니까 우리 편은 무조건 옳다, 식의 사고방식을 갖지 않았었던 분이기 때문에 그게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 것들로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내 주변 이웃들과 그리고 내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이런 것들에서 최선이 어떤 것일까를 고민하는 입장인 것이지, 거기에 이념적인 필터를 거쳐서 그 결과가 도출된 것이 아니라는 거죠. 그분이 얘기하는 것이. 그런 점들에서 저는 신해철 씨의 정신이 저는 가장, 명백하게 계승되어야 할 영역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좀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서 더더욱.


- ‘마왕의 최강 친구들 , 배순탁’ 중에서 -


그러고 보면 그것을 삶으로 실천했던 유명인 신해철이라는 사람이 일찍이 있었습니다. 방송이 하기 싫으면 일찍 퇴근해 버리기도 하던 그는 “더 즐겁게 일하기 위해서는 이런 일탈도 필요하다”고 말하곤 했었죠. 그리고 늘 함께 같이 잘 살아야 한다, 공동체의 이익을 생각하는 바보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역설했었습니다. 그리고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팬들을 친구로 대하는 그런 사람이었죠. 그런 당신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었네요. 사람들에게 “올해가 마왕 10주기야”, 라고 말하면 대부분 “벌써? 그렇게 됐어?”라는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시간은 야속하게도 빨리 흐르네요.
이젠 슬픔에만 빠져 있지 않고, 당신이 원했던 세상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같이 노력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그곳에서 즐겁게 지내시길, 저희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 ‘나가는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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