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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의 정체

그 마음의 정체

(마침표 없는 정념의 군도를 여행하다)

샬롯 카시라기, 로베르 마조리 (지은이), 허보미 (옮긴이)
  |  
2019-03-13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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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의 정체

책 정보

· 제목 : 그 마음의 정체 (마침표 없는 정념의 군도를 여행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6624705
· 쪽수 : 448쪽

책 소개

두 저자가 제안하는 것은 강요가 아니라 시도다. 설명하기조차 버거운 정념의 정체에 대해, 우리가 가장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예를 들며 감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목차

여는 글_정념의 밤

1. 너그러운
사랑 25 | 우정 47 | 형제애 64 | 동지애 77 | 선의 88 | 선함 92 | 연민 97 | 친절 114 | 겸손 122 | 동정 130 | 경탄 144 | 경애 155

2. 강렬한
황홀 165 | 기쁨 177 | 신뢰 184 | 용기 196 | 인내 205 | 포근함 212 | 권태 217 | 피로 226 | 노스탤지어 239 | 슬픔 248 | 두려움 253 | 불안 264 | 우울 273 | 혐오 281 | 수치 294 | 교만 308 | 자긍심 315 | 분노 323 | 회한 332 | 죄책감 338

3. 악의적인
비방 355 | 좀스러움 364 | 놀림 368 | 심술 374 | 질투 385 | 거만 397 | 잔혹함 409 | 증오 418

닫는 글_열광 혹은 도주

저자소개

로베르 마조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 샬롯 카시라기의 철학 선생이었으며, 현재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에서 문학 비평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동물원에서 사라진 철학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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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카시라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나코 철학학회 회장.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매년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모나코의 철학적 만남’을 주재하고 있다. 캐롤라인 그리말디 공주와 스테파노 카시라기의 딸이자, 레니에 3세와 그레이스 켈리의 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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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보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신의 생각》, 《대안은 없다》, 《너무 성실해서 아픈 당신을 위한 처방전》, 《행복에 관한 마술적 연구》, 《자본주의의 슈퍼스타들》, 《하나일 수 없는 역사》(공역), 《편견의 세계지도》, 《그 마음의 정체》 등이 있다. 국제 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번역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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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
사랑에는 이유나 조건이 없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 반드시 상대도 나를 사랑해야 하는 건 아니다. 순수하게 나를 헌신하는 일에 대가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 사랑은 호혜성을 보상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물론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그도 나를 사랑하는 기적 같은 일이 우리 주변에서 매일같이 일어난다. 그러나 상대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그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제약이나 한계, 이유, 조건을 달지 않고 능동태로 사랑하는 것이다.


우정
친구는 상대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상대가 악행을 하지 않게끔 미리 경고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상대에게 어떤 선행을 하라고 지시하는 일은 없다. 친구는 ‘의무를 잘 이행하는지를 살피는 파수꾼’이 아니기 때문이다(쟝켈레비치). 우정은 미덕이 미덕으로 호응받지 못하고 상처를 입는 경우, 친구의 자율성을 침해하기보다는 차라리 점차 기력이 쇠하여 홀로 자결하는 쪽을 택한다.


형제애
형제애의 자리는 그와는 다른 개념으로 대체할 때가 왔다. (중략) 세상에 어떤 남자도 나의 형제가 아니고, 어떤 여자도 나의 자매가 아니다. 진짜 나의 형제와 자매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한 사회가 ‘형제지간 같은 사회’가 되기를 추구한다면, 형제애가 무슨 찬가처럼 불리는 상황을 그냥 두고만 본다면, 그러한 사회에서는 아마도 ‘형제애’가, 형제들의 집단이, 파벌이, 유유상종 간의 모임이, 같은 종교·직업·정체성을 지닌 가족 같은 단체들이, 남과는 절대 공유하기를 원치 않는 자신들만의 가치관에 매달린 매우 폐쇄적인 작은 공동체들이 무수히 생겨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마치 좀이 썬 옷가지처럼, 사회 결속이라는 옷도 너덜너덜 누더기 신세가 되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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