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656553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0-10-21
책 소개
목차
나는 끈기를 발휘하고 있는 걸까 그저 버티고 있는 걸까
돈이 안 되면 절대 지속할 수 없는 걸까
서른이라는 숫자에 관하여
너의 선택을 타인에게 넘겨주지 마
점을 찍어야 선이 생기고 선을 이어야 도형이 생기는 거야
무언가의 끝엔 항상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다
이상은 내가 발 딛고 있는 땅 위에 세우는 거야
내 덕으로 만드는 건 쉽지만 내 탓을 인정하는 건 쉽지 않다
현실과 이상은 다르지만
어쩌다 일어난 일이 내 삶을 만드는 걸지도 몰라
조언을 해주는 사람의 역할은 조언의 현장에서 끝난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서문>
이 책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몰라,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몰라 수없이 갈등했던 나의 삶을 담은 책이다. 때론 쉽사리 그만두고 때론 이를 악물고 버티며 했던 생각들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내 과거의 경험을 모두 끌어 써야만 했다. 누군가에겐 하찮아 보일 수 있는 내 삶이, 어쩔 수 없이 버티느라 지친 누군가에게, 자신의 삶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누군가에게,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지 몰라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되길 바란다.
<나는 끈기를 발휘하고 있는 걸까 그저 버티고 있는 걸까>
끈기와 버팀은 다르다. 버팀엔 억지가 담겨있고, 끈기엔 자연스러움이 담겨있다. 내 가치와 맞는 길을 걷고 있을 땐, 그 길이 아무리 거칠더라도 견뎌내게 된다. 억지로 버티지 않아도, 자연스레 끈기를 발휘하게 된다. 어쩌면 우리는, 끈기와 버팀을 혼동하며 내 삶을 갉아 먹는 일에 내 영혼을 내어주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