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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야기
· ISBN : 9791196678326
· 쪽수 : 536쪽
책 소개
목차
1. 마음의 바닥에서 본 영화 이야기
1. 버닝(새 시대의 희미한 불빛)·14
2. 당갈(우리가 싸워야 할 진정한 싸움)·22
3. 사랑의 모양(물의 사랑)·38
4. 위대한 쇼맨(진정한 몸의 ‘쇼’를 갈망하며)·47
5. 몬스터 콜(진정한 나를 찾아서)·53
6. 윈드리버(상실에 대하여)·66
7. 매혹당한 사람들(나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72
8. 내 사랑(그림같이 아름다운 영화)·86
9. 오두막(신과 인간은 왜 갈등하는가?)·92
10. 겟아웃(자기 찾기가 어려운 이유)·108
11. 사이런스(순교와 배교의 사이)·118
12. 라라랜드(꿈과 사랑)·132
13. 덕혜옹주(덕혜옹주의 진실)·142
14. 클로버 필드 10번지(나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148
15. 사울의 아들(죽음 속의 생명)·154
16. 비긴 어게인(진정하게 다른 것)·165
17. 명량(한 사람)·172
18. 베스트 오퍼(거짓 속의 진실)·177
19. 위크엔드 인 파리(제2의 인생에 대하여)·184
20. 노아(노아의 의미)·190
21. 언터쳐블(이문일심二門一心)·195
22. 아티스트(무성과 유성)·200
23. 인셉션(보이지 않는 세계를 향한 길)·206
2. 마음과 물질의 바닥에서 본 영화 이야기
1. 베일리 어게인(개보다 못한 인간의 몸)·220
2. 완벽한 타인(생명이 사는 비밀의 방)·231
3.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성장한다는 것)·247
4. 군함도(게임이론으로 본 군함도)·258
5. 박열(생명을 향한 아나키스트)·273
6. 하루(왜 인생은 변화되지 않고 반복되는가?)·287
7. 문라이트(어둠 속의 달빛)·296
8. 데몰리션(파괴와 생명)·305
9. 곡성(미끼의 세상)·317
10. 사도(뒤주 속에 있는 나는 누구인가?)·326
11. 미라클 벨리어(날개의 비상을 꿈꾸며)·339
12. 인사이드 아웃(나는 무엇인가?)·348
13. 인터스텔라(사랑의 정보)·357
14. 어바웃 타임(과거와 뇌로부터의 자유)·374
15. 그래비티(그래비티와 인간)·380
16. 엘리시움(꿈의 나라, 엘리시움)·387
3. 물질의 바닥에서 본 영화 이야기
1. 지오스톰(통제의 삶을 넘어서)·396
2. 컨택트(우주 언어)·410
3. 너의 이름은(끈과 허수의 세계)·420
4. 닥터 스트레인지(열린 물질)·430
5. 고산자와 밀정(우리의 지도들)·443
6. 부산행(이기성과 이타성)·467
7. 아이 인더 스카이(인간과 기계)·475
8. 킹스맨(악에 대하여)·487
9. 그녀 Her(가상과 현실의 사이에서)·496
10. 만신(사라지지 않는 무교)·507
11. 겨울 왕국(겨울 왕국의 반란)·513
12. 설국열차와 사중주(하나를 향해 달리는 설국열차)·522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직업상 의식에 있는 겉의 이야기만 보지 않는다. 속의 이야기를 보려 하고 자꾸 아래로 내려가는 습관이 있다. 이를 무의식의 마음이라고 한다. 심층적 분석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영화 속에 숨어있는 밑바닥의 마음을 찾아낸다. 이는 의도하기보다는 직업의식에 의한 것인지 거의 자동적이다. 아마 다른 정신과 의사들도 대체로 그럴 것이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더 아래로 내려가는 습관이 있다. 마음의 깊은 부분만이 아니라 뇌와 몸의 세포에까지 내려가서 이를 찾아보려는 습관이 있다. 그런 데 나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다시 더 아래로 내려간다. 이것도 거의 자동적이다. 결국, 세포보다 더 밑바닥은 물질이다. 물질의 더 바닥은 양자이고 그 양자는 정보로 되어있다. 결국, 양자와 정보의 바닥까지 내려가서 영화를 보는 것이 아주 습관이 되어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바닥에서 본 영화 이야기’이다.
왜 이렇게 바닥으로 내려가야 할까? 아마도 더 본질이 밑에 숨겨져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 때문일 것이다. 겉의 이야기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얘기가 많기에 더 밑에 있는 것들을 알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먼저 이글은 영화를 마음의 바닥에서 본 이야기들을 실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치유적인 내용을 찾아본 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