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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모든 언어가 멈췄을 때- 음악 한 줄기가 남았다)

이채훈 (지은이)
  |  
혜다
2020-04-10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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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모든 언어가 멈췄을 때- 음악 한 줄기가 남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96719463
· 쪽수 : 356쪽

책 소개

MBC PD로 일할 땐 감동적인 음악 다큐멘터리로, 음악 칼럼니스트가 된 이후엔 다양한 글과 팟캐스트, 대중 강연을 통해 쉼 없이 클래식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해 온 이채훈. 클래식 음악을 한 편의 아름다운 소설처럼 풀어낸 31편의 짧은 글들을 담아냈다.

목차

4 이야기를 시작하며

제1악장 비발디 바흐 헨델 페르골레시 하이든

16 비발디 르네상스
17 ‘기괴한 음악’의 시대에 클래식의 기초를 확립하다
21 비발디의 음악을 세계 최초로 연주한 사람
24 바흐 덕분에 다시 부활한 비발디

27 아버지 바흐와 아들 바흐
28 설탕으로 코팅한 바흐
31 3가지 사건으로 돌아보는 바흐의 생애
33 음악가들의 아버지 바흐
36 바흐 이전의 음악가들

38 헨델에게 굴욕을 안긴 '거지 오페라'
40 조지 1세와의 질긴 인연
42 '거지 오페라'에게 당한 의문의 1패
45 오라토리오 작품 중 최고의 걸작 '메시아'

48 프랑스 대혁명의 예고편, 페르골레시의 '마님이 된 하녀'
49 영화 '아마데우스'에 모차르트의 곡이 아닌 것이 있다?
51 가슴 저미도록 아름다운 '슬픔의 성모'
54 ‘오페라 부파’의 선구자가 되다
55 프랑스 대혁명의 예고편 ‘부퐁 논쟁’
58 유쾌한 하이든 씨의 따뜻한 음악들

59 하이든의 '놀람'보다 차이콥스키의 '비창'이 더 놀라운 이유
62 교향곡의 표준을 완성하다
63 친절하고 유쾌한 ‘파파 하이든’
65 상냥하고 따듯한 음악 '고별'
67 하이든을 향한 마지막 질문
70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음악회에 대한 가장 오래된 추억

제2악장 모차르트

78 '대미사 C단조'에 새겨진 모차르트 부부의 아픔
79 일과 사랑, 모두 실패하다
81 하느님, 그 다음은 아버지
84 최초의 자유 음악가가 탄생하다

87 아버지에게 바친 오마주,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
88 자유 음악가로서 성공을 거두다
90 아버지와의 극적인 화해
93 아버지의 눈물

96 인공지능 시대의 모차르트
97 AI 피아니스트 ‘테오 트로니코’
99 모차르트와 클레멘티의 피아노 연주 대결
102 황제의 진짜 속마음

105 상처를 어루만지는 음표 다섯 개
106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내며
108 프리메이슨 단원이 되다
109 절망에 빠진 이들을 위하여
113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누나와 베토벤

제3악장 베토벤

120 '전원' 교향곡을 다시 들어야 하는 이유
121 하일리겐슈타트 유서
124 6번 '전원' 교향곡을 다시 들어야 하는 이유
126 베토벤의 두 얼굴

128 마지막 소나타, 그 숨 막힐 듯 단순한 아름다움에 대하여
129 발트슈타인 백작에게 소나타를 헌정하다
132 나이와 신분을 뛰어넘은 루돌프 대공과의 우정
134 지난 인생을 회고하는 마지막 소나타

138 불멸의 천재, 그가 남긴 마지막 작품
139 5편의 마지막 4중주곡
141 끝내 찾아오고야 만 마지막 순간
142 순진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다
146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모차르트와의 은밀한 사랑

제4악장 슈베르트 베를리오즈 멘델스존 쇼팽

152 슈베르트와 나무
153 나무는 증언한다
155 마음속으로 난 오솔길을 걷다
157 그의 인생에 찾아든 슬픈 역설
159 죽음을 앞두고 세상에 내놓은 걸작들
161 나무와 인간의 삶

164 얼어붙은 세상, 슈베르트 '겨울 여행'
165 차디찬 겨울밤, 홀로 여행을 떠나다

168 사랑의 광기를 녹여 넣은,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169 베토벤 음악보다 훌륭한 음악은 가능한가
170 음악 안에 미칠 듯한 사랑을 녹여 넣다
172 이루어진 사랑과 깨져 버린 결혼
174 베토벤 사후에 이뤄 낸 교향곡의 혁명

176 21살 멘델스존의 이탈리아 여행
177 최고의 엘리트 교육을 받은 명문가의 외아들
179 이탈리아로 ‘그랜드 투어’를 떠나다
182 젊은 천재 베를리오즈와의 만남

185 쇼팽, 피아노로 시를 쓰다
186 유작으로 남은 애틋하고 아름다운 곡들
187 저녁의 시정, 녹턴
190 ‘피아노의 시’, 4곡의 발라드
192 고결한 춤곡, 왈츠
196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좌절된 음악가의 꿈

제5악장 슈만 리스트 바그너 브람스

204 슈만과 클라라의 사랑, 피아노 협주곡 A단조
205 우리 두 사람의 이름으로
207 사랑하는 클라라를 위하여

210 프란츠 리스트와 최초의 ‘리사이틀’
211 자연이 내려 준 피아니스트
213 헝가리의 국민적 영웅이 되다
214 음악혼을 담아 새롭게 재창조하다
216 삶에 대한 강렬한 긍정, 교향시 '전주곡'

219 바그네리안 되기
220 베토벤에게서 들을 수 없었던 낯선 사운드
222 나는 왜 바그너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가?
225 '니벨룽의 반지'를 위한 해설
227 “우리는 이제 새로운 예술을 갖게 되었다”

230 브람스의 ‘알레그로 아마빌레’
231 브람스의 연주와 육성을 직접 듣다
233 갑자기 튀어나온 거장
235 누가 베토벤의 진정한 후계자인가
237 소중한 우정을 위해 남긴 불후의 명곡
239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나의 3M - 모차르트, 말러, 메시앙

제 6악장 베르디 스메타나 시벨리우스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

246 '라데츠키 행진곡'과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247 19세기 유럽의 민족주의 음악
249 스메타나 '나의 조국' 중 ‘블타바’
251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254 차이콥스키, 그가 한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
255 차이콥스키의 여인들
257 러시아의 낭만적 사랑

260 마린스키 발레단의 백조들
262 '백조의 호수' 취재를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다
264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 학교
265 공연 당일의 흥분과 긴장 속에서
267 슬픈 사랑 이야기, '백조의 호수'

269 드보르자크, '신세계에서'와 첼로 협주곡
270 ‘젊고, 재능 있고, 가난한’ 예술가
272 두 개의 신세계가 만나다
274 천사와 함께한 세월
275 평생 우정을 나누었던 한 여인을 위하여
279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음악 다큐멘터리를 만들다

제 7악장 말러 메시앙 윤이상 브루노 발터 다니엘 바렌보임 게오르크 숄티 로린 마젤

288 사랑과 죽음의 변증법, 말러 교향곡
289 말러의 교향곡을 제대로 들어보겠다면
290 '지상의 삶' vs '천상의 삶'
293 궁극의 교향곡이라 부르다
295 말러를 들을 시간
297 말러, 광주에서 다시 부활하다

300 삶의 찬가, 말러 '아다지에토'
301 '아다지에토'를 기억하는 방식
304 말러의 교향곡, 그 거대한 세계로 들어가다
307 그의 삶, 그의 사랑

309 메시앙, 20세기 음악의 성자
310 모든 화음은 색채다
312 거역할 수 없는 사랑, 교향곡 '투랑갈릴라'
315 지상에서 천상까지 이어지는 신비의 여행

318 ‘상처 입은 용’ 윤이상
319 “산더미를 준다 해도 그런 짓은 안 하겠다”
320 피 묻은 손가락으로 유언을 쓰다
322 감옥에서 쓴 오페라 '나비의 미망인'
324 분노와 슬픔 속에 탄생한 '광주여, 영원히!'
326 나의 땅! 나의 민족이여!

329 지휘자 감상법 - 마에스트로 구자범에게 배우다
330 수평적 리더십의 지휘자, 브루노 발터
332 마에스트로, 위대한 옛 거장들의 영혼을 되살리다
334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혼이다
336 지휘자 구자범에게 배우다

340 평화를 꿈꾼 지휘자들
341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343 게오르크 숄티와 ‘세계평화 오케스트라’
346 로린 마젤과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연주회
349 [소년, 클래식을 만나다] 인생의 사계, 음악의 사계

354 클래식의 시대

저자소개

이채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음악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여의치 않아 서울대 철학과를 다녔다. 키에르케고르와 도스토옙스키에 미쳐서 대학 시절을 보냈다. MBC 다큐멘터리 PD로 입사, 노조 활동을 열심히 하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중 ‘제주 4·3’, ‘여수 14연대 반란’, ‘보도연맹-잊혀진 대학살’ 편을 만들었다. 클래식 다큐멘터리로는 〈MBC스페셜 모차르트〉 ‘천 번의 입맞춤’, 〈정상의 음악 가족 정트리오〉, 〈21세기 음악의 주역,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등을 만들었다. “음악이 없는 삶은 오류”라는 니체의 말에 공감하며, 인간과 음악을 관통하는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가 사랑하는 모차르트》(2006), 《우리들의 현대 침묵사》(2006), 《클래식, 마음을 어루만지다》(2014), 《ET가 인간을 보면?》(2015), 《클래식 400년의 산책》(2015), 《모차르트와 베토벤》(2017),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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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5살 때 사제 서품을 받은 비발디는 기관지가 나빠서 미사 집전을 힘겨워 했다고 한다. 사실 그는 미사보다 음악에 미쳐 있었기 때문에 미사 중에도 틈만 나면 조금씩 작곡을 했다. 베네치아의 법률가 겸 극작가 골도니는 이런 비발디를 가리켜 “바이올리니스트로는 만점, 작곡가로는 그저 그런 편, 신부님으로는 빵점”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이에 비발디도 지지 않고 “골도니는 험담가로는 만점, 극작가로는 그저 그런 편, 법률가로는 빵점”이라고 응수했다. 비발디는 5년 만에 미사 집전을 포기하고 고아 소녀들을 보호하는 피에타 자선원에서 음악을 가르치게 됐는데, 음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어 내심 기뻐했다고 한다. 비발디의 음악을 세계 최초로 연주한 사람은 다름 아닌 이 자선원의 소녀들이었다.
--- <비발디의 음악을 세계 최초로 연주한 사람> 중에서


먼저, 나 자신이 바흐의 종교음악은 전혀 모른다고 할 정도로 무지하다는 것을 고백해야겠다. 그의 기악곡 또한 종교음악처럼 근엄하게 느껴져서 친해지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고등학교 시절,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 C장조를 거장 안드레 세고비아가 A장조의 기타모음곡으로 편곡한 것을 듣고 처음으로 바흐 음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첼로로 연주한 원곡은 이렇다 할 화음 없이 선율만 구불구불 흘러가기 때문에 건조하고 지루하게 들렸지만 기타로 연주한 것은 각 음들의 여음이 분산화음을 이루기 때문에 쉽게 감성을 건드렸다. ‘슈가 코팅’된 바흐라고 할까.
--- <설탕으로 코팅한 바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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