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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6725273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하는 글
작가의 말
1장 의외의 장소에 숨은 작품
앨런 손피스트, 〈시간 풍경〉|알렉산더 칼더, 〈제이니 웨이니〉|버그도프 굿맨 윈도우|칼튼 암스 아트 호텔|크리스토퍼 제니, 〈리치〉|페르난도 보테로, 〈아담과 이브〉|프랑수아즈 샤인, 〈뉴욕 보도에 떠다니는 지하철 지도〉|조지 시걸, 〈직장인들〉|키스 해링, 1958~1990|키스 해링, 〈마약은 인생을 망친다〉|키스 해링, 카르민 스트리트 풀장 벽화|키스 해링, 〈옛날 옛적에〉|키스 해링, 〈그리스도의 생애〉|켄 히라쓰카, 〈강〉 & 〈나이키〉|레오 빌라리올, 〈벌집〉|맥스 뉴하우스, 〈타임 스퀘어〉|로이 리히텐슈타인, 〈타임 스퀘어 벽화〉|톰 오터니스, 〈라이프 언더그라운드〉|월터 드 마리아, 〈깨진 킬로미터〉|월터 드 마리아, 〈흙방〉
2장 식사하며 즐기는 작품
베멀먼즈 바, 카페 칼라일|카페 레지오|그래머시 파크 호텔|호텔 데 자르티스트, 더 레오파드, 하워드 챈들러 크리스티, 〈나체의 미녀가 등장하는 판타지 장면〉|54번가 벽화, 딘 콘웰, 〈월터 롤리 경 벽화〉|내셔널 아트 클럽|세인트 레지스 호텔|맥시필드 패리쉬, 〈올드 킹 콜〉
3장 비밀을 품은 조각품
알렉산더 칼더, 〈사우리엔〉|아르투로 디 모디카, 〈돌진하는 황소상〉|오귀스트 로댕, 〈생각하는 사람〉|뉴오거스투스 루크먼, 〈스트라우스 파크 기념비(오드리 먼슨)〉|크리스토퍼 프라틴, 〈독수리와 먹잇감〉|프리츠 쾨닝, 〈구〉|조지 시걸, 〈게이 해방 운동〉|이사무 노구치, 〈붉은 큐브〉|J. 시워드 존든, 〈더블 체크〉|장 뒤뷔페, 〈네 그루의 나무〉|제프 쿤, 〈꽃 풍선(붉은색)〉|짐 다인, 〈길 바라보기〉|호안 미로, 〈문버드〉|요셉 보이스, 〈7천 그루의 참나무〉|칼 비터 & 토마스 해이스팅스, 〈퓰리처 분수대〉|루이즈 부르주아, 〈눈〉|루이즈 니벨슨, 〈그늘과 깃발〉|마리솔, 〈미국 상선 선원 기념비〉|디 수베르, 〈삶의 환희〉|파블로 피카소, 〈실베트 흉상〉|페넬로페 젠크스, 〈엘리너 루스벨트 기념비〉|로버트 그레이엄, 〈듀크 엘링턴 기념비〉|로버트 인디애나, 〈러브〉|티에리 누아르 & 키디 시트니, 〈베를린 장벽〉|토니 로젠탈, 〈알라모〉
4장 기업 로비에 설치된 작품
벤 루빈 & 마크 핸슨, 〈움직이는 활자〉|댄 콘웰, 〈운송 수단의 역사〉|이사무 노구치, 〈천장과 폭포〉|제임스 터렐, 〈빛의 상자〉|제니 홀저, 〈7 세계 무역 센터를 위해〉|디에고 리베라, 〈교차로에 놓인 인간〉|마르크 샤갈, 〈음악의 승리〉, 〈음악의 원천〉|로이 리히텐슈타인, 〈파란색 붓질로 그린 벽화〉|솔로 콜렉션
5장 예술가들이 머물렀던 곳
앤디 워홀, 거주 공간|앤디 워홀, 팩토리|카네기 아트 스튜디오|하임 그로스, 작업실 겸 미술관|코엔티스 슬립 그룹|다이안 아버스, 웨스트베스 아티스트 커뮤니티|도널드 저드, 거주 공간 겸 작업실|에드워드 호퍼, 작업실|게인즈버러 스튜디오|조지 벨로스, 거주 공간 겸 작업실|조지아 오키프와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거주 공간|잭슨 폴록, 거주 공간 겸 작업실|재스퍼 존스, 작업실|제이 마이젤, 거주 공간 겸 스트리트 아트센터|장 미쉘 바스키아, 거주 공간 겸 작업실|키스 해링, 시각 예술 대학교 전시 벽화가 걸려 있는 사택|루이즈 부르주아, 거주 공간 겸 작업실|마르크 샤갈, 거주 공간|마르셀 뒤샹, 거주 공간 겸 작업실|페기 구겐하임, 거주 공간|페기 구겐하임과 막스 에른스트, 거주 공간|피에트 몬드리안, 거주 공간|로버트 윈스롭 체인러, 판타지 하우스/기린 파사드|살마간디 클럽|빌럼 데 쿠닝, 작업실
6장 건축이 품은 예술
포레스트 마이어스, 〈더 월〉|거츤 보글럼, 〈언론의 네 구간〉|힐드레스 메이어, 〈춤, 연기, 노래〉|이사무 노구치, 〈뉴스〉|크리스틴 존스와 앤드류 긴젤, 〈메트로놈〉|시먼-드레이크 아치, 〈개선문〉
7장 과거의 기념물
아그네스 데네스, 〈밀밭-저항〉|댄스테리아|더 돔|조지 마키나우스, 플럭스 홀과 플럭서스 샵|고든 마타-클락, 푸드|고든 마타-클락, 〈데이즈 엔드〉|그래시 맨션 갤러리|그랜드 센트럴 아트 스쿨|레오 카스텔리 갤러리|맥두걸 뮤스|팔라디움|리처드 세라, 〈기울어진 호〉|프란시스 하인스, 워싱턴 스퀘어 아치 설치품
탐방 동선 짜기
저자와 일러스트레이터에 관하여
리뷰
책속에서
그래머시 파크(Gramercy Park)는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사유 공원입니다. 정원사의 손길로 언제나 깔끔하게 유지되는 무성한 나무숲과 고즈넉한 산책길이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저곳에 예쁘게 배치된 벤치는 관광객이 아닌 날아든 새들의 휴식처가 되어 주는 곳이지요. 하지만 이 공원의 자랑거리는 그게 다가 아닙니다. 여기서는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조각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 뉴욕의 모습은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지만, 직장인들이 견뎌야 하는 익숙한 피로를 담았다는 점에서 이 조각상은 지금까지도 모두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당시의 직장인들이 위험한 맨해튼을 떠나 안전한 교외로 돌아가는 것이었다면 지금의 직장인들은 더 이상 맨해튼에 살 여력이 되지 않아 교외로 떠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해링이 그린 불법 벽화 중 〈마약은 인생을 망친다(Crack is Wack)〉는 지금까지 남아 있는 최고의 벽화 중 하나입니다. 뉴욕시 공원 관리소가 복구나 보호 작업을 주관하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당시 해링은 그라피티를 완성한 뒤 곧바로 체포되었지만, 이 벽화가 인기를 끌면서 언론에서 관심을 보이자 혐의가 취하되었고 벌금도 100달러로 낮아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