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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아직도 나를 설득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었다

쉰, 아직도 나를 설득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었다

지니 (지은이)
  |  
비일비재
2020-01-03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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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아직도 나를 설득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었다

책 정보

· 제목 : 쉰, 아직도 나를 설득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766023
· 쪽수 : 154쪽

책 소개

“나이 쉰쯤 되면 웬만한 건 스르르 넘어가질 줄 알았다”던 저자의 자기 설득기를 담은 책이다.

목차

00 프롤로그 : ‘나’를 설득하는 작업은 철학하기다
01 늙음에 대한 거부감
02 설명하지 않는 게 의사라니까
03 몸을 아나, 병을 아나?
04 편의점, 편의점 신체
05 몸에 좋은 음식을 먹을까, 먹고 싶은 것을 먹을까
06 어쩔 수 없는 건 놔두고
07 삶을 지속할 가능성
08 노년의 사랑 그리고 노배우
09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10 한번 도망치면 자꾸 도망쳐야 한다
11 선택하는 순간 포기도 선택된다
12 고문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고
13 요리 부심 정리 부심
16 너는 그때부터 그랬고, 그럴 때 나는 체했지
17 다만 감당할 뿐
18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경지
19 잔소리 말고 일단 침묵
20 지금부터 찾아봐
21 육아를 끝내는 정신승리법
22 날라리가 아닌 나를 선택했을 뿐
23 아이디와 실명의 재회
24 그 시절은 그때로 족하다
25 동네책방이 남아주기를 어떻게 바라나
26 예술 혹은 노동?
27 모방과 창조
28 철학을 종교로, 문학을 자기변명과 혼동하고
29 세미나는 세일 중
30 나의 좋은 소설론
31 멘털을 붕괴시키는 매력
32 이상한 ‘지우’는 이상한 채로
33 당신의 슬픔 나의 공부
34 슬픈 희망의 능동성
35 잠들고 싶지 않은 밤들
36 그가 썼지만 그의 소설은 아니다
37 언어의 숙명을 넘지 않는 글

저자소개

지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7년 전 한 인문학공동체에 발을 들인 이후 읽고 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미셀 푸코와 앙리 베르그송 세미나를 각기 다른 공간에서 다른 동료들과 하고 있고, 어린 자식들 책 읽어주다 만난 엄마들끼리 독서모임을 3년째 하고 있다. 책과 함께 만나는 사람들은 좋다. 그래서 읽고 쓰는 생활자로, 사는 동안은 살아가려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여기 모인 글들은
내가 나를 설득하는 작업이다.
모든 낯섦과 불편함을
낯섦과 불편함을 느끼는 바로 그 나를 가지고서 가보려고 했다.
답을 모르고 가는 길, 정해진 답으로 나를 몰아대지 않는 길
그래서
이 도정은 나의 철학하기다.

[쉰, 아직도 나를 설득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었다]프롤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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