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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96830175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서문
1장 스발바르, 세계의 지붕을 여행하다
2장 종자와 식량
수집과 보전|소실과 위험|작물다양성의 중요성과 활용
3장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계획|건설
4장 저장고 안으로
운영 정책과 관행|관리 체계와 재정|첫 종자 반출
5장 우리 모두의 일
부록 1 참고 자료
부록 2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설립 및 운영에 관여한 기관과 개인
감사의 말|사진과 지도 출처|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단단한 바위를 파내 만든 130미터의 긴 터널 끝에 인류의 소중한 보물, 지금껏 수집한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로 다양한 종자 샘플로 가득 찬 방이 있다. 종자 개수만 해도 무려 5억 개가 넘는다. 아무도 제지하지 못한 기후변화가 식량 생산성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전 세계 작물다양성을 위협하고 있는 시점에,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수백만 종에 이르는 고유 작물을 확실히 보전하기 위해 인류가 내디딘 위대한 한 걸음을 상징한다.
롱위에아르뷔엔에 있는 거의 모든 것에 세계 최북단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최북단 술집, 최북단 병원, 최북단 유치원, 최북단 신문, 최북단 택시 서비스, 최북단 우체국, 최북단 수영장, 최북단 밴드 등이 있다. 북극에 대한 사랑으로 한데 모이고, 보통은 한정된 시간 동안 문명의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공동체에서 어울리기에 서로 잘 협조한다. 격의 없이 군다. 서로 돕는다. 규칙을 엄수하느라 뭘 못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어떻게든 일이 되게 한다. 그래야만 하니까. 이 차가운 환경에서 인간은 더 따뜻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