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848477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03-21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 스님답게 살아본 적이 있었나
1장 | 떠나보니 알게 되는 것들
숨 쉬듯 자연스러운 삶
잘 먹고 잘살고 싶은 욕구를 알아차림
근심과 곤란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넘치는 자유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인생을 설계하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 통찰하기
존재함으로 이미 완전해
도연 스님의 명상 클래스 01 <호흡 명상>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
2장 | 새로운 삶이 낯선 사람들에게
깨어 있으라, 변화하는 관계 속에서
괴롭고 힘들면 잠시 멈춰요
스물에 미련해지고 마흔에 어리석지 않으려면
사랑하면 보이는 것들
눈 덮인 길 위의 나는 혼자가 아니다
그대는 그 사람을 가졌는가?
도연 스님의 명상 클래스 02 <에너지 명상> 관계성을 회복하는 시간
3장 | 예전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공부의 본질은 배우는 것일까, 덜어내는 것일까?
삶의 의미와 목적을 모르겠다면
몸과 마음의 얼음을 녹이는 법
이. 뭣. 고
침묵하면 보인다
참선과 수행, 어렵지 않아요
도연 스님의 명상 클래스 03 <소리 명상> 집중력을 기르는 시간
4장 | 당연한 것에 감사하는 시간
자리이타, 나도 남도 이롭게
혼자가 되었지만 홀로 설 수 있다면
차 마시는 게 좋은 이유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로토닌 게임
지금 인연에 감사할 수 있다면
기도는 사람답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도연 스님의 명상 클래스 04 <마음챙김 명상> 통찰력을 기르는 시간
나오며 | 나답게 살기 위하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십 대와 이십 대를 거쳐 오면서 가장 많이 던진 물음은 ‘앞으로 어떤 존재가 될까?’, ‘무얼 해야 할까?’와 같은 나의 존재와 행위에 관한 질문이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자문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은 스스로 묻고 있는 그대로를 지켜보는 것이다. 답을 정해 놓고 묻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진짜 궁금한 마음으로 묻고 내 안에서의 답을 찾는 것이다.
(인생을 설계하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 통찰하기’ 중에서)
일이 잘 안 풀리고 이상한 징후가 느껴질 때, 그것을 단순히 외면해버리고 별일 아니라고 여긴다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사라진다. 작더라도 그것이 마음의 불편으로 다가온다면 그것은 나에게 주는 하나의 신호다. 내가 만일 그때 공부와 수행 중에 하나라도 포기했다면 지금과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불편함(disease)과 무질서(disorder)의 시그널은 단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 새로운 질서(order)를 세움으로써 편안함(ease)을 느끼기 위한 단서였다.
(‘괴롭고 힘들면 잠시 멈춰요’ 중에서)
우리는 누구나 불안정하고 미성숙하다. 보다 안정적인 상황과 자신을 만들기 위해 애쓸 뿐이다. 영적으로 내적으로 더 성숙하고 성장하기 위해 수행하고 정진할 뿐이다. 자신의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하나하나 채워 가면 된다. 불필요한 것들로 가득 차 있음을 느낀다면 버리거나 비우면 된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도 없고 앞으로도 완벽해질 수 없다.
(‘삶의 의미와 목적을 모르겠다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