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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지/출판 > 출판/편집
· ISBN : 9791196850531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1-06-0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 새로 쓰는 『출판 창업』
2. 출판 창업의 중심, 문학시장
3. 문학출판사 창업자의 자세
4. 오랜 경력자들은 왜 출판 창업을 두려워하는가?
5. 출판 창업자는 콘텐츠의 잠재력을 간파해내는 사냥꾼이 되어야 한다
6. 출판 창업에 성공하려면 세분시장부터 정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7. 하이콘텍스트의 시대,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을 찾다
8. 출판사는 콘텐츠 메이커로 변신해야 한다
9. 독자를 크리에이터로 존중하는 멤버십 비즈니스가 되어야 한다
10. 출판사가 20년을 버티려면 어떤 능력부터 갖춰야 할까?
11. 창업하는 순간에 장기적인 비전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12. 출판 창업자가 갖춰야 할 근본적 미덕 세 가지
13. 팬덤을 가진 이들이 출판 창업을 꿈꾸는 이유
14. 팔리는 텍스트를 최대한 빨리 확보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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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요즘 출판사들은 편집자 몇 사람, 외주 편집자 몇 사람과 일한다고 대놓고 말할 정도로 외주의 비중이 높아졌다. 외주로 일을 돌리면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그러나 책의 품질은 떨어질 수 있다. 표지 제작 같은 일은 비용이 더 들더라도 외주가 유리할 수 있다. 제작, 창고 관리와 배본, 유통 등 출판의 거의 모든 일이 외주로 가능하다. 기술의 발달로 종이 값을 제외한 제작비는 거의 늘어나지 않았다. 한마디로 말해 출판의 모든 일을 혼자서 관리하기가 쉬워졌다.
고단샤의 총매출 1,358억 엔은 20세기 말에 정점을 찍었던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20년간 종이책 매출 감소에 시달리다가 전자책의 성장으로 이제 겨우 20년 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그 사이에 종이책 매출은 반토막이 났지만 사업이익은 과거보다 증가했다. 고단샤는 종이 출판의 불황을 디지털 출판과 지적재산권(IP) 수익으로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전형적으로 보여줬다. 이처럼 출판은 구조 변동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는 직접 만나지 않아도 클라우드에 방 하나만 만들면 회사를 꾸릴 수 있는 세상이다. (중략) 회의는 클라우드나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시공간의 혁명이 벌어진 세상에서 멤버는 수시로 얼마든지 교체될 수 있다. 멤버들은 집단지성을 이룰 수도 있다. 그런 사례는 『교사가 진짜 궁금해하는 온라인 수업』(손지선 외, 학교도서관저널)이 책으로 나온 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팬데믹 상황이 오면서 11명의 교사들은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펴내기로 했다. 그들은 클라우드로 접속해서 수많은 토의를 하면서 원고를 완성해나가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