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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와 작별하기

기저귀와 작별하기

(괄약근 조절과 아이의 자의식 발달)

유디트 팔크, 마리아 빈체, 엠미 피클러 (지은이), 박성원 (옮긴이)
한국인지학출판사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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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와 작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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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기저귀와 작별하기 (괄약근 조절과 아이의 자의식 발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6874865
· 쪽수 : 76쪽
· 출판일 : 2022-04-20

책 소개

유디트 팔크와 마리아 빈체가 부다페스트에 있는 피클러 연구소에서 진행한 것이며, 원래의 연구 자료에는 방광과 직장의 조절능력 습득 단계와 이에 관한 아이들의 감정과 발언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목차

발행인의 말 이정희

강요된 대소변 훈련의 결과
연구 대상과 방법론
주요 연구 결과
자신의 몸, 그리고 ‘자아’의 성숙
방광과 직장의 조절능력을 습득하는 과정
배설, 신체 구조, 그리고 성별 인식
아이들은 서로를 관찰한다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베를린 피클러 협회 총서

저자소개

엠미 피클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헝가리의 소아과 의사. 부다페스트 소재 국립보육원 "로치Loczy"를 설립하였고, 이 기관이 훗날 피클러 연구소가 되었다. 엠미 피클러는 이미 1930년대에 개별성을 펼치기 위한 능동적인 활동과 자율적인 움직임 발달이 아이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들은 자유놀이를 통해 ‘배움을 배우고’ 자기 신뢰와 재능, 능숙함, 인내력이 발달하며 자신의 능력을 경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엠미 피클러라는 이름은 곧 신생아와 영아들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의미한다. 피클러는 폭력적 요소가 전혀 없는 보육원을 운영하면서 "존중과 공감의 돌봄"을 실현하여 새로운 양육 방식을 제시했다. 안정감에 대한 아이의 욕구는 돌봄을 받는 동안 사랑 가득한 관심과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충족된다. 신생아 때부터 아이는 이미 보살피는 성인에게 협조하는 것이 가능하다. 어른에 대한 아이의 애착 관계는 어른의 돌봄 과정에서 만들어지며, 이것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위한 바탕이 된다. 엠미 피클러의 원칙들은 그의 동료와 전문가들에 의해 수많은 나라에서 영아보육학의 기본으로 실천되고 심화,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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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트 팔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2년 출생. 소아과 의사, 교육학자. 1962년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피클러 연구소("로치"보육원)에서 일했으며, 1979년부터 1991년까지 원장직을 맡았다. 현재에도 저자 겸 강사로서 학문적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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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빈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아과 의사. 1962년부터 1991년까지 피클러 연구소에서 일했으며, 1979년부터 부원장직을 맡았다. 삶을 마칠 때까지 유아의 발달에 관한 학문적 연구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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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졸업.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 디플롬(KDS, GDS)"을 받고,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한국의 책 100> 번역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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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방광과 직장을 조절하여 대소변을 가리는 것은 아이와 부모에게 커다란 도전이다. 일부 가정과 영유아 현장에서는 특정한 시점까지 아이가 기저귀를 떼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기도 하다. 정해진 시점까지 기저귀에서 벗어나 유아용 변기를 사용하도록 여러 가지 교육과 훈련 방법을 동원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아이에게 이는 많은 학습 단계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처음으로 인체의 기능에 대한 갖가지 생각을 할 뿐 아니라 많은 두려움을 갖게 된다. 레모 라르고(Remo Largo)가 스위스에서 진행한 장기 추적 연구 자료에 따르면 집중적인 대소변 훈련은 방광과 직장의 조절능력을 습득하는 시기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대소변 훈련이라는 교육적 중재행위로 인해 아이들은 막대한 외부 간섭을 받으며, 동시에 어른들은 수많은 불필요한 갈등을 겪는다.


기저귀를 뗀 것을 두고 '깨끗하다'라고 하는 것은 아이가 괄약근을 완전히 조절하기까지는 ‘더럽다’는 것을 암시하며, 아이가 ‘바람직하지 못한 유아적 행동’에서 벗어나려면 어른의 교육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하지만 방광이나 직장을 조절하는 일은 단순히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이거나 어떤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아이의 정신적·사회적 발달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난생 처음 아이는 자신의 욕구를 즉시 충족시키고자 하는 본능에 따르지 않고 어른의 규범을 충족시키기 위해 현재의 불편한 내적 긴장감을 한동안 지탱하고자 결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른이 요구하는 시점에 아이가 유아용 변기에 배설하게 하는 것은 자신의 몸이 갖고 있는 특징을 스스로 알아갈 기회를 아이에게서 박탈하는 일이며, 일정한 성숙 단계에 도달하면 자신의 괄약근 조절을 의식할 수 있는 기회를 아이에게서 박탈하는 일이다.


괄약근 조절을 둘러싸고 생긴 문제는 단순히 아이가 괄약근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조절에 서투르다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이것은 심리상태와 긴밀하게 연결된 관계 형성과 사회적인 행동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참고문헌 2). 피클러 연구소의 경험에 따르면, 괄약근 조절과 관련한 어른과 아이 사이의 갈등은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 육아를 담당하는 어른과의 관계가 원만한 아이는 전혀 훈련을 받지 않아도 이런 발달 과정을 무리 없이 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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