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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91196912017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5-05-01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010 | 용어 정리 017 | 추천의 말 021
들어가며 025
세 가지 프로젝트 031 | 로맨스를 통한 구원: 데비의 이야기 034 | 당신 파트들의 주 양육자가 되기 037 | 참나THE SELF 040 | 참나 대vs. 참나 상호작용 041 | 파트를 대변해서 말하기 042
1장 친밀함을 가로막는 문화적 제약 045
고립 047 | 로맨틱한 구원을 추구하게 하는 문화 049 | 어두운 바다에서 벗어나기 051 | 공허한 자아 054 | 또 다른 종류의 행복 059 | 잔인한 농담 061 | 성 역할 사회화 064 | 다중성 대vs. 단일 인격의 신화 078
2장 추방자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추방자의 힘 089
마술 부엌 은유 091 | 좋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파트들 096 | 추방자가 생기는 과정 100 | 파트들이 추방되는 세 가지 경로 103 | 우리는 기쁨을 묻는다 110 | 추방자의 힘 111 | 추방자 찾기와 치유하기 119 | 관계에 대한 극단적인 믿음 121 | 애착 이론과 추방자 140 | 치유의 실마리와 토멘토 152 | 요약 154 | 해결책 155
3장 용기 있는 사랑과 운명적인 관계 159
신추방자들: 관계에 의해 추방된 파트들 161 | 유기 불안에 미치는 신추방자의 힘 166 | 용기 있는 사랑 174 | 결국은 파국을 맞게 될 관계 187 | 찬성하는 쪽, 반대하는 쪽, 영향을 받지 않는 쪽 196 | 보호자 파트들을 알아차리기 199 | 요약 201
4장 참나 리더십을 향한 성장의 예 207
외과 의사 케빈의 이야기 209 | 트라우마의 영향 210 | 케빈의 보호자 파트들 214 | 금이 간 요새 216 | 보호자 파트들의 두려움 218 | 내면으로 들어가기 222 | 자살 파트 224 | 추방자의 치유를 돕기 228 | 헬렌의 작업 236 | 커플 세션 238 | 폭풍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 로 머물기 241 | 파트가 직접 말하게 하기보다는 파트의 입장을 대변해서 말하기 244 | 상호작용 방식으로서 참나 리더십 247 | 회복 254 |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로 있기 255 | 당신이 자신의 주 양육자가 될 때 258 | 예측할 수 있는 어려움 261 | 토멘토로서의 파트너 264 | 악순환 269
5장 실천하기: 용기 있는 사랑을 관계에 가져오기 275
관계에서 나타나는 치유의 실마리를 따라가기 279 | 파트가 관계에서 추방당했다고 느낄 때 281 | 한 파트가 상처 받은 파트나 추방된 파트를 보호하고 있을 때 285 | 한 파트가 다른 파트와 양극화되어 있을 때 287 | 자신의 파트들을 드러내기 290 | 참나 대 참나로 대화하기 292
6장 새로운 관점 319
갈등 321 | 친밀감 330 | 행운을 빈다 338
참고자료 340 | 주석 342 |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커트Kurt와 마리사Marissa 부부와 진행하는 첫 번째 커플 세션이다. 마리사는 초반의 긴장감을 깨면서, 자신들은 절망적이며 마지막 희망을 치료사인 나에게 걸고 있다고 말을 시작한다. 이 부부는 4년 동안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고, 다른 커플 치료사들과 세 차례 상담을 하기도 했으며, 주말에 열리는 커플 워크숍에도 여러 차례 참여했다. 그들은 여기저기서 배운 의사소통 기술을 정말로 열심히 연습했고 때로는 그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지만, 부부 중 한 사람이 상대방의 아픈 부분을 건드리면 모든 노력이 무너지고 말았다. 커플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이 부부는 자신들이 가진 몇 가지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타협점을 찾기도 했지만, 서로에 대한 근본적인 불만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커플들이 상담에 오는 이유는, 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상대가 가지고 있다고 믿기에, 답답하고 절망적인 마음에 화를 내기도 하고 달래거나 협박도 하며 그 열쇠를 얻으려 애쓴다. 하지만 관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상대가 아닌 내 자신에게 있다면 어떨까?
우리 사회와 관계 전문가들은 소통 부재와 공감 부족을 관계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꼽는다. 많은 커플들이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없는 서로의 무능함에 서로를 비난하며 상처를 주고받는다. 그들은 가정에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에서 만족을 얻지 못한다는 이유로 자신과 상대방을 번갈아 가며 비난한다. 하지만 비난의 대상이 우리가 아니라 '의사소통과 공감이 관계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바로 그 전제라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