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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세조대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6964153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0-11-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6964153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0-11-20
책 소개
1940년에 박문서관에서 간행된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세조는 왕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자신이 했던 일들이 죄라 고백하고 불교를 통해 참회한다. 그러면서도 시역(弑逆)을 일으켰던 것이 나라와 백성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강조한다.
목차
발간사
세조대왕
대원각사(大圓覺寺)
경찬회(慶讚會)
추천재(追薦齋)
매월당(梅月堂)
동순(東巡)
번뇌무진(煩惱無盡)
무상(無常)
생사(生死)의 경(境)
작품 해설: ‘나는 왕이로소이다’―시원의 계승과 탈세속화의 간극_ 김형규
책속에서
“그러하오면 상감께서는 계유정난과 대통을 받으신 것을 후회하시는 것이오니까?”
숙주는 이거 큰일이라 하는 생각으로 담대하게 물었다. 그것은 참말로 묻기 어려운 일이었다.
“아니, 아니. 나는 후회는 아니 하오. 죄는 죄대로 죄 갚음은 내가 받을 작정 하고 이 나랏일은 내가 맡아야 되겠으니 맡은 것이오. 그것이 다 부질없는 생각일는지 모르지. 망자존대한 생각이겠지마는 황보인, 김종서 같은 늙은이들을 맡겨서 나라가 아니 망할 리가 없지 않소? 내가 대통을 이은 지 십일 년에 내우외환이 하루도 끊일 날이 없었지마는 이 난국을 나와 범옹이니까 이만큼 진정하여서 인제는 수령 방백이 겨우 내행을 데리고 갈 만큼 되었지마는 만일 그대로 그 늙은이들께 맡겨두었더면 아마 뒤죽박죽이겠지. 함평 양도는 벌써 오랑캐의 것이 되었을 것이고, 민심은 소란하였을 것이고. 그러니까 내 몸이 천만겁에 지옥고를 받을 작정 하고 이 일을 한 것이오. 범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아니하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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