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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북한학 일반
· ISBN : 9791196983956
· 쪽수 : 330쪽
· 출판일 : 2021-08-3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 북한학의 시작을 묻다 · 최완규
시대의 아들, 북한학 | 북한학, 민족과 지역 사이에서 | 북한을 타자화하는 것을 넘어서 |
북한학의 변화와 미래
2. 북한학의 소명을 묻다 · 박순성
북한학은 지역학인가 | 동국대 북한학과를 지키는 사람들 | 북한학 하기의 어려움 |
북한학 연구자와 실무자, 그 경계에서 | 북한학은 정체상태? | '별종' 북한학자의 역할 |
결국에는 자기주체성 | 북한학을 하는 각자만의 역할
3. 북한학의 미래를 묻다 · 윤보영
북한학에 진학하는 마음 | 북한 텍스트를 읽어낸다는 것 | 현장의 경험은 훌륭한 연구 자산 |
북한학자라는 책임감 | 북한이탈주민연구의 윤리성 | 북한학 중간 세대의 마음가짐
4. 북한학의 과제를 묻다 · 이관형
조선대학교 북한학과 1회 입학생 | 탈북민에게서 북한을 배우다 | 북한 마약 연구를 시작하다 |
연구자이자 실무자로 살다 | 진영 논리를 넘어서는 북한 인권 문제 |
데이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북한연구 | 국내 연구자들이여 해외로 진출하라 | 연구로 기여하고 싶은 일
5. 북한학의 쓸모를 묻다 · 김현경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 북한의 특수성을 천착하는 것이 북한학이 아니다 |
북한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기 | 북한전문가의 기본은 업데이트 | 눈치와 호기심 |
북한정보를 가공하는 새로운 방식
6. 북한학의 현장을 묻다 · 엄주현
어쩌다가 들어선 교류협력사업 | ‘북한어린이살리기의약품지원본부’에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로 |
대북제재 상황에서 교류협력사업을 한다는 것 |변화하는 북한, 변화해야 하는 교류협력사업 |
연구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법 | 연구하는 활동가가 나아가야 할 길
7. 북한학의 위기를 묻다 · 김성경
하나원과 북중접경지역 | 북한이탈주민연구와 북한학 | 지금 여기의 문제에 답하려는 학문 |
질문하는 북한학을 위해 | 북한을 연구하는 마음 | 북한학의 과제와 미래 |
북한학의 외연을 넓히는 연구자의 역할
8. 〔좌담〕 북한학의 변화를 말하다 · 박영민, 송채린, 오주연, 이나영
그다지 새삼스럽지 않은, 북한학과를 선택하는 이유 |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 | 북한학과의 존재 이유는 자봉단?!
1부 북한학의 존재에 대하여
북한학에서 배울 수 있는 것 | 북한학이 학부에 있는 이유 | 민족 문제와 북한학의 관계 |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북한이라는 렌즈 | 북한학이 만들어 내야 하는 공론장
2부 하이브리드 북한학
북한학과, 페미니즘이라는 시대의 요구에 응하다 | 새로운 물결을 만드는 어려움 |
북한학이 여성학에서 배울 수 있는 점 | 북한학의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는 평화학 |
북한학, 부디 시대의 흐름을 읽어주세요
나가며
리뷰
책속에서
북한 경제의 독특성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북한 경제를 전공하는 데는 상당한 수준의 경제학적 이론 배경이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북한학 박사’라는 게 뭘까요? 그냥 ‘정치학 박사 북한 정치 전공’ 이것이 더 정확한 표현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학문의 분류체계로 북한학을 보면 다소 애매모호한 논쟁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죠.
저는 사회학, 인류학, 여성학의 학문 분과를 개척한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그들이 얼마나 고독했는지 생각해요. 북한학과가 1994년도에 처음 생겼으니 이제 27년 차란 말이에요. 그렇게 생각하면 북한학은 지금 한창 루키지요. 학문으로 영역을 넓혀야 할 역할은 이제 우리에게 있는 거죠. 우리 세대에게 있는 거예요.
현재 상황의 반대급부로 해외 시장에 파고들면 좋겠어요. 국내 북한연구자들은 한국이라는 플랫폼 안에서만 있으려고 해요. 해외 연구자들의 플랫폼을 통해서도 나아가면 좋겠어요. 저보다 후배 세대 들이 외국어도 훨씬 잘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