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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무용 > 서양 무용
· ISBN : 9791196999711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1-01-21
책 소개
목차
prologue / 니가, 뭘 쓴다고?
chapter 1 / 발레나라 말, 눈을 뜨다
chapter 2 / 발레나라 말, 귀가 트이려면
chapter 3 / 발레나라 말, 입을 떼보자
발레용어 101
epilogue / 니가, 뭘 썼다고?
리뷰
책속에서
그다음으로 기억나는 용어는 ‘안아방’, ‘안아? 안아보라고?’ 안는 것처럼 팔을 앞으로 둥글게 뻗는 거구나’ 싶었다. ‘앙바? 암바? 이건 레슬링 용어 같은데? 앙오, 이건 머리 위에 O(오)자를 만드네’라며 귀에 들리는 발음에 나만의 해석을 마구 덧붙이는 식으로 무조건 외웠다.
-발레나라 말, 눈을 뜨다: 안아방, 안아보라고?
발레 용어의 ‘포인트’는 앞서 자랑스럽게 외친 ‘point’가 아니다. 프랑스어에도 ‘point[뿌앙]’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뜻이 다르다. 발레 용어의 포인트, 즉 뿌앙뜨는 ‘pointe’라고 쓴다. 영어에 익숙한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어 단어를 보고도 영어식 발음으로 읽기 때문에 발레 용어에서 ‘포인트’라는 표현이 전혀 낯설지는 않다.
-발레나라 말, 귀가 트이려면: 포인트냐 뿌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놀랍게도 가브리올은 g로 시작하지 않는다. 충!격! 유튜브에 ‘gabriole’을 온종일 쳐봤자 ‘가브리올레 싱클레어(Gabriole Sinclaire)’라는 가수만 나온다. 정말이다. 프랑스어로 ‘cabriole’이라고 표기하는 발레 동작 가브리올의 원어에 가까운 발음은 [꺄브리올]이다. 타협하지 않은 진짜 프랑스어식 발음은 [꺄브히올]에 가깝다.
-발레나라 말, 귀가 트이려면: 영어와는 다른 프랑스어 발음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