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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91197070013
· 쪽수 : 360쪽
책 소개
목차
서문. ‘회전목마에서 나와 만나!’
1장. 독립적인 출발: 벨기에 초현실주의의 형성
2장. 상업에서 예술로
3장. 영화관에 가기
4장. 카메라오브스쿠라에서 파노라마로
5장. 급진적 사상과의 관계
6장. 그가 이제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7장. 사라지는 행위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
주
참고문헌
도판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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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마그리트의 유년기 및 청소년기의 사건과 경험에 특별히 초점을 맞춤으로써 기존의 전기적인 접근법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것이다. (…) 마네주 광장은 축제, 서커스, 극장, 마술 공연을 통해 (이 모두를 한데 모아) 카니발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무대가 펼쳐지는 대중오락의 중심지였다. 이 각각의 요소들은 마그리트를 이해함에 있어 다른 내용들과 구분되면서도 밀접하게 연결되는 문맥을 제공해준다.
화면에 틀을 만들거나 공간을 여러 칸으로 나누어 작업하는 훗날의 경향성은 아마도 벽지를 디자인했던 이 초기 경험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듯하다. (…) 벽지 디자인에 대한 마그리트의 관찰은 이후의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게 될 이미지, 도상, 패턴, 모티프, 심지어 제목들을 예고하는 한편 그 반복 내에서, 또 반복 사이에서 발생하는 차이들이 빚어내는 긴장감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임을 암시한다.
파피에콜레 <길 잃은 기수>는 회전목마와 닮은 그 구조를 통해 서커스에 대한 연상과 축제에 대한 연상을 결합한다. 말과 기수, 기둥, 장식적으로 파편화된 배경이 빙글빙글 도는 회전목마가 있던 1913년의 마네주 광장으로 감상자를 이끈다. (…) 댕부르는 벨기에의 축제에 관한 저술에서 샤를루아의 축제를 설명하며 20세기 초의 회전목마 이미지 두 개를 보여준다. 회전목마의 중요성을 증명할 뿐 아니라 마그리트의 유년 시절의 대표적인 테마를 드러내는 이미지로, 이것이 조르제트와 마그리트가 만났던 회전목마를 묘사한 삽화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