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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0467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04-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모녀 2018호’가 빚어낸 1도의 차이
프롤로그 육아일기 대신, 여행기
Warming- up 워밍업
여행가자, 365일 — 16 / 서쪽으로, 서쪽으로 — 23 / 365일의 첫날, 인천 — 29 / 모녀여행, 왜? — 32
Chapter 1 Departure 이륙, 낯선 세상으로
세상 여행 첫날, 홍콩 — 36
전차 딩딩을 타고, 슬로우 슬로우 — 40
Traveler’s thought 1 긴 여행 속 비용의 경제
2천 개 섬과 우리 둘, 하롱베이 — 48
조용한 모녀의 삐거덕거림, 후에 — 54
3대의 습관 엽서 쓰기, 호치민 — 59
쿠치 땅굴, 그 충격과 감동 — 65
킬링 필드의 시린 눈빛, 프놈펜 — 71
마법을 믿어볼 시간, 방콕 — 77
차오프라야 강 위를 흐르는 배 — 82
팀워크로 이루어낸 인생 동지 — 87
천천히, 느긋하게, 내려놓고, 푸켓 — 91
Traveler’s thought 2 동물 보호? 사람보호?
‘얼라들’ 자라는 곳, 마닐라 — 102
마닐라의 바나나 케첩 — 107
Chapter 2 Flight 비행, 낯선 삶 위를
It’s yours, 두바이 — 112
들고 나는 모래알, 알아인 — 119
1864, 이스탄불 — 124
Traveler’s thought 3 동물이 함께 사는 도시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준 깨달음, 크레타 — 132
지상낙원은 지금, 밀라노 — 138
언택트 미래 예고편, 니스 - 레 보 드 프로방스 — 143
와인 페스티벌 2018, 보르도 — 149
작가 피에르 로티 집, 브르테누 — 154
Traveler’s thought 4 집, 타인의 취향
엄마와 딸을 잇는, 로카마두르 — 165
뚝딱 한상차림, 블루와 — 173
납작복숭아에 담은 배려 — 178
파리, 너 마저도 — 182
당연히 국민이라면, 파리 — 187
Traveler’s thought 5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
삶을 대하는 자세, 암스테르담 — 192
찬란한 색과 음의 향연, 모스크바 — 197
발트해의 작지만 강한 도시, 탈린 — 206
글루미 선데이, 부다페스트 — 212
매일 산책이 즐거운 도시, 소피아 — 216
Traveler’s thought 6 종이 종족 vs 포노 사피엔스
Chapter 3 Landing 착륙, 다시 일상으로
한 달 요가. 치앙마이 — 228
릴렉스, 릴렉스 — 233
약손, 엄마 손 — 237
아이와 한 끼 나눔은 — 242
야, 너, 니 — 246
Traveler’s thought 7 베란다
마지막 여행지, 제주 — 255
이소작전 무사완료離巢作戰 無事完了 — 261
트렁크 하나 — 265
생각, 생각, 생각 — 270
다시 서울에서의 플랜 — 273
삶의 왕도, 주거니 받거니 — 277
에필로그 여행 그 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행 가이드북을 쌓아놓고 밑줄 그어가며 읽어대거나 여행관련 서적을 읽고 노트에 정리를 하고 일정을 짜며 착실히 준비하는 것과 거리가 먼 이 여행은 ‘노마드’ 여행으로, 발길 가는 데로, 마음이 인도하는 데로, 나와 아이의 상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가자는 여행이었다. 우리 둘이 시도하고 탐험하고 발견하는 여행이 되길 바랐다.
겉장에 손때가 묻도록 읽었던 노란 책 《꽃들에게 희망을》의 줄무늬 애벌레가 경계 너머로 향하듯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것들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갈증이 갈증을 불러일으키는 여행, 고치를 뚫고 또 다른 세상으로 날아가는 작은 나비가 되는 여정이기를 바랐다.
작은 우표에 풀칠하는 재미가 있는지 아이 입가에 미소가 번져나갔다. 나는 대단한, 화려한 인생살이보다 사람으로 살아가는 기본적이고도 평범한 방법을 보여주고자 했다. 하나하나 사소한 경험들이 모여 스물다섯 해가 쌓였고 아이는 이렇게 자라왔다. 스물다섯 해 동안, 깨알같이 작은 행동들, 생각들, 세상을 살아갈 때 필요한 작은 상식들을 오늘처럼 보여주고자 했다. 더 ‘큰’ 어미였으면 멋진 행동, 대단한 생각들, 풍부한 상식들을 보여주었겠지 싶어 아쉽지만 이 정도까지 하기 위해서도 무척 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