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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틀비

바틀비

(월 스트리트의 한 필경사 이야기)

허먼 멜빌 (지은이), 권아림 (그림), 추선정 (옮긴이)
책봇에디스코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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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틀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틀비 (월 스트리트의 한 필경사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7127038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1-04-17

책 소개

책봇에디스코의 고전 명작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19세기 미국이 낳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허먼 멜빌의 대표 단편소설이다. 발표 당시에는 평단과 독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했지만, 현재는 전 세계인의 필독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목차

바틀비, 월 스트리트의 한 필경사 이야기 | 4

영어 원서 Bartleby, the Scrivener: A Story of Wall-Street | 76

허먼 멜빌 연보 | 146

편집부 후기 | 150

그린이 후기 | 154

저자소개

허먼 멜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19년, 미국 뉴욕에서 부유한 무역상 집안의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유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나 13세에 아버지가 거의 파산상태에 이른 후 죽자 농장 일꾼, 가게 점원, 학교 교사 등을 전전하며 가족의 생계를 돕는다. 20세에 상선의 선원이 되어 영국의 리버풀까지 항해했고, 22세에 다시 포경선의 선원으로 남태평양에 나갔으며, 1844년에 군함의 수병이 되어 귀국하였다. 이때의 경험을 살려 쓴 작품으로, 포경선에서 탈주하여 남태평양 마르키즈제도의 식인종 마을에 살았던 경험을 그린 『타이피』(1846), 타히티섬에서 겪은 모험을 엮은 『오무』(1847), 태평양을 무대로 한 우화적 소설 『마디』(1849), 리버풀을 왕복하는 상선생활을 그린 『레드번』(1849), 군함에서 겪은 체험을 토대로 한 『하얀 재킷』(1850) 등이 있다. 『모비 딕』은 1851년 10월 런던에서 『고래』(3권)로, 11월 뉴욕에서는 『모비 딕, 혹은 고래』(단권)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너새니얼 호손은 “멜빌이 쓴 책은 대단하다!”라고 찬사를 보냈으나 평론가와 독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어 니힐리즘의 책 『피에르, 혹은 모호함』(1852)을 발표하지만 혹평을 받았으며 판매도 저조했다. 그럼에도 멜빌은 글쓰기에 매달렸고, 걸작 중편 『필경사 바틀비』(1853), 미국 독립전쟁을 풍자한 『이스라엘 포터』(1855)를 출간했다. 1857년 장편 『사기꾼』을 출간한 후로는 소설을 발표하지 않았다. 1866년 뉴욕 세관의 검사관으로 임명되어 19년간 일했으며, 그사이 72편의 시로 구성된 『전투 조각과 전쟁의 양상』(1866)과 성지 순례를 다룬 장편 서사시 『클라렐』(1876)을 펴내기도 했다. 1891년 72세의 나이에 심장비대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고로는 미완성 중편 『빌리버드』(1924)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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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선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는 분자생물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 갤러리에서 일했다. 언어에 관심이 많아 여러 언어를 배웠다. 현재는 영어를 가르치며 좀 더 성숙한 영어 사용을 위해 연구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바틀비: 월 스트리트의 한 필경사 이야기』, 『거침없이 자유롭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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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림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과 일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 시각정보디자인을 전공하고, 전자제품 UX디자이너로 일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본인에게 최적화된 의사소통 수단인 일러스트레이션의 스펙트럼을 넓혀 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함께 만든 책으로 『꿈에 찾아와 줘-일러스트 마이크로 픽션집』(2020)이 있다. www,arimproj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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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까지 내가 보고 들은 사람들 중 가장 특이한 필경사, 바틀비의 삶을 이야기하기 위해 다른 필경사들의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필경사라면 그들 생애 전반에 대한 글을 쓸 수도 있겠지만, 바틀비의 경우에 그건 불가능하다. 그의 완전하고 만족스러운 전기를 위한 그 어떤 자료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문학에 있어서는 회복할 수 없는 큰 손실이다. 바틀비는 기본적인 자료를 제외하곤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사람이었고, 그나마 그 기본적인 것도 아주 적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내가 직접 본 것만이 내가 아는 전부였고, 그 외 엔 뒤에 이야기할 모호한 기록만이 있을 따름이다.


나는 나와 함께 짧은 문서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그런데 바틀비는 자신의 자리에서 나오지도 않은 채 아주 부드럽고 단호한 목소리로 “저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나의 놀라움과 실망감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일요일이면 월 스트리트는 페트라처럼 폐허가 되어버린다. 매일 밤, 그곳은 텅 비어버린다. 이 빌딩 역시 주중이면 부지런함과 생기로 활기가 넘치지만 밤에는 완전한 공허만이 울려 퍼지고, 일요일은 내내 버려진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 바틀비는 그의 집을 만들었다. 그는 북적이는 사람들이 있던 곳의 스산한 풍경을 보는 유일한 관객이었다. 카르타고의 폐허를 바라보는, 무고하고 변질된 마리우스의 모습 같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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