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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보면 이해받는 기분이 들어요

당신을 보면 이해받는 기분이 들어요

김건희, 김지연 (지은이)
선드리프레스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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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보면 이해받는 기분이 들어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을 보면 이해받는 기분이 들어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51866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3-07-10

책 소개

미술관과 갤러리는 작품을 위한 곳인 동시에 그곳을 드나드는 많은 사람의 삶이 담긴 공간이다. 예술을 매개로 10살 차이를 넘어 가까운 친구가 된 두 여성이 전시공간에서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 예술에 대한 생각을 계절의 흐름이 느껴지는 편지 형식의 에세이로 나눈다.

목차

겨울에서 봄
01. 당신을 보면 이해받는 기분이 들어요 / 02. 우리, 운명의 점을 이어볼까요
03. 오늘의 아름다움 / 04. 가려진 마음을 발견하는 일

봄에서 여름
05. 미미의 미술 순례기 1부 / 06. 사랑이 있을 자리
07. 미미의 미술 순례기 2부 / 08. 안갯속에서 회색을 더듬으며 / 09. 아름다움을 위한 조건

여름에서 가을
10. 시차를 맞추는 일 / 11. 진짜 편지 / 12. 완벽하지 않은 시작
13. 멋진 하루 / 14. 구겨지지 않는 마음

가을에서 겨울
15. 이런 나도 / 16. 오늘의 춤 / 17. 잠과 꿈 / 18. 당신의 확신이 되고 싶어요

겨울에서, 다시 봄
19. 지연언니에게 / 20. 우리는 그저 작은 점이지만

저자소개

김지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술비평가. 예술학과 법학을 공부했다. 예술과 사람을 관찰하며 목격한 아름다운 장면의 다음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다. 현재 문화예술비평지 『크리티크M』의 편집위원이며, 『조선일보』, 『월간미술』,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맨 노블레스』 등 다수 매체에 미술과 문화에 관한 글을 발표해왔다. 그 외에 라디오와 강의 등 동시대 미술과 대중을 잇는 활동을 지속한다. 쓴 책으로 『필연으로 향하는 우연』, 『반짝이는 어떤 것』, 『마리나의 눈』, 『보통의 감상』 등이 있다. 2016년 그래비티이펙트 미술비평공모에 입상, 202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부문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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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를 졸업했다. 미술과 책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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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건희는 자주 회색을 이야기했다. 예쁘게 단장한 자신의 손톱이 취재원의 삶 앞에서 부끄러웠다고 말하는 그를 보며, 슬프게도 혹은 기쁘게도, 이 친구가 나처럼 헤매며 살 것을 직감했다. 모호한 것을 글에 담는다고 분명한 것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호한 것 자체로 선명하게 드러날 때 우리는 마침내 두 발을 땅에 붙이고 설 수 있다. 경계에 선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말하는 용기를 건희의 글에서 보았다. 그의 글을 좀 더 읽고 싶어서, 편지를 보내 달라고 했다.


1922년에 태어나 1973년에 죽은 미술가의 자소상을 최근에 보았어요. 5년 전 이 작가의 작업을 처음 보았을 때 조각상이 살아 있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제 알게 되었어요. 착각이 아니라는 걸요. 조각들은 살아서 숨 쉬고 있었어요. 자소상의 옆모습을 바라보면 제 시선은 자연스레 자소상의 시선이 향하는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무엇을 보고 있었냐고, 무엇을 바라고 있느냐고 질문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소상이 되물어요. “당신은요?” 동시대를 살았더라면 우리는 만나지 못했겠구나. 서로를 제때에 놓쳐서 나는 이 사람을 영원히 미화할 수 있게 되었구나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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