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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97175022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1-01-0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04
추천의 글 10
미래저널에 관하여 17
미래저널 노트 47
Daily Diary 251
지정의 학습에 관하여 352
지정의 노트 355
저자소개
책속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 김안나 양의 글
안녕하세요. 제가 미래저널을 쓴지 20일이 되는 날인데요. 20일 동안 미래저널을 썼다는 게 저 자신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20년 동안 쓴 것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다 보니 하루를 알겠더라고요. 그전에는 하루만 지나도 ‘내가 어제 뭘 먹었었지?’ 이런 생각을 했어요. 기억이 하나도 안 나더라구요.그런데 미래저널을 들여다보면 ‘아~ 그때 김치찌개 먹었었지. 맛있었어’ ‘아~ 그때 문방구도 갔었지.’ 미래저널에 쓰는 감사 거리 하나에 하루가 떠오르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만족스러웠어요. 미래저널에 보면 감사 거리 세 가지 쓰는 게 있는데 세 가지를 쓰면서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하게 되었어요.감사를 쓰는 것은 마치 물고기를 낚는 것처럼 감사 거리를 낚는 일 같다는 상상을 했습니다. 감사 거리를 낚는데 필요한 게 있는데 바로 행복 렌즈에요. 낚싯대가 바로 행복 렌즈에요. 행복 렌즈를 빼고 화난 렌즈를 끼면 모든 게 다 화난 것처럼 보여요.그래서 감사 거리를 찾기 힘들죠. 예를 들어 누가 ‘당신이 물건을 떨어뜨렸어요.’라고 말할 때 화난 렌즈를 끼면 물건 떨어뜨린 것에 대해 무지 화를 낼 거에요. 하지만 행복 렌즈를 끼고 있으면 ‘말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할 수 있겠죠.행복 렌즈를 끼면 행복해 보여요. 그러면 감사 거리를 찾는 게 좀 더 쉬워져요. 행복 렌즈란 낚싯대가 없으면 감사 거리를 찾을 수 없어요. 감사 거리를 찾을 때 필요한 두 번째 준비물은 낚싯줄이에요. 낚싯줄이 없으면 물고기를 못 잡죠. 낚싯줄은 오늘 하루를 잘 관찰하는 거예요. 오늘 하루는 내가 이거 했었고, 이거 먹었고, 저거 했었지. 그렇게 하루를 다 관찰해야 해요..그리고 세 번째는 미끼에요. 미끼는요. 물고기인 감사 거리를 찾는 거예요. 미끼를 쓰면 감사 거리인 물고기가 알아서 오잖아요. 제가 생각하는 미끼는 왠지 미래 저널 하다 보면 경험과 약간 노하우 이런 게 쌓이잖아요. 이런 노하우를 쌓은 다음에 감사 거리를 찾아서 보는 거예요.일단 낚싯대(행복 렌즈)에 낚싯줄(관찰)도 꿰고 미끼(저널을 쓰면서 쌓은 노하우)까지 넣은 다음에 바다에 던져서 물고기를 잡는 거예요. 바다는 바로 일상생활이에요. 우리는 관찰을 잘해야 해요. 아! 오늘 내가 비빔면 먹었고, 아! 오늘 내가 문방구 갔었고. 이런 걸 다 관찰한 다음에 그때 기분을 살피는 거예요 ‘아, 내가 수학 문제를 풀었었지. 엄청 기뻤었지.’하루 동안 있었던 그런 감정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아! 그때 화났었지. 화가 난 일에 대해 적고. 감사했던 일은 감사 거리에 적자.아, 맞다. 나는 이런 사람이었지. 여기에 적자.이렇게 하루 동안의 기억을 천천히 더듬으면서 적어보는 거예요.하루를 뒤돌아보는 거예요.사실 처음에 제가 감사한 걸 찾기 어려울 때가 정말 많았거든요.그리고 제가 어떤 것에 대해서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예를 들면, ‘어, 수돗물이 나오는 거 당연한 거지’.그런데 내가 감사하지 않더라도 ‘수돗물 나오는 건 당연하지만 한번 적어보자’.이렇게 감사하지 않은 것도 억지로 연필로 적다 보면 또 그쪽으로 부드럽게 가게 돼요. 그러니까 억지로 적다 보면 점점 이거 감사할 만한 것 같기도 하고. 전에는 안 그랬을 것 같은데, 이것도 감사한 거 맞네. 감사하네. 이렇게 되는 거예요.제가 미래저널을 쓰니까 요즘 뭔가 하루가 더 보람이 있고 값진 삶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