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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274626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0-12-21
책 소개
목차
머리글 × 이한별 _4
일 년에 한 놈씩 × 박씨 가족 _8
콩콩네 이야기보따리 × 임혜선 _36
엄마, 아빠 딸로 살아가는 일 × 유승민 _72
서툰 × 김영탁 _93
인생은 운전과 달라요, 여보! × 작진 _116
작별 인사 × 권홍지현 _147
가족, 뫼비우스의 띠 × 김광임 _174
네 발 달린 우리집 막내 × 보리네 가족 _206
가족 유튜버로 살아간다는 것 × 담이 _234
우리 가족의 교환 일기 × 유혜진 _251
가족이란 겨우 두 글자 × 최봄 _328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날 너무 피곤한 나머지, 비몽사몽이던 제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장면은 엄마가 다섯 마리의 고양이 중 혼자 노란색 털을 지닌 새끼 고양이를 데려왔다고 말하며 활짝 웃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내 무릎 위에 놓인 작은 생명의 따뜻한 감촉도요.
_ 『일 년에 한 놈씩』
“일란성 쌍둥이는 하나의 집이 차차 분열되어서 두 개가 되는 거라 지금 단계에선 알 수가 없어요. 그런데 요 녀석들은 한 명이 한 개의 집을 가진 이란성 쌍둥이예요.” “그럼 어떡해요?”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이 튀어나왔다. “어떡하긴요. 잘 키우면 되는 거지요.”
의사는 웃으며 말했다.
_ 『콩콩네 이야기보따리』
대문을 열고 나가 아빠를 마중했다. 살면서 한 번도 달갑지 않았던 취한 아빠를 보며 잠옷 바람에 아빠를 마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가늠해보았다. 씻지도 않고 내 침대에 앉은 아빠에게 손 세정제를 건넸다. 아빠는 시키는 대로 열심히 손을 비비며 웃었다. 그러곤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아빠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니?”
_ 『엄마, 아빠 딸로 살아가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