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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의 시간

장벽의 시간

(결국 현명한 자는 누구였을까)

안석호 (지은이)
CRETA(크레타)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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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의 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벽의 시간 (결국 현명한 자는 누구였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7338229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1-04-01

책 소개

저자는 거대한 장벽들의 벽돌 하나, 철조망 한 가닥마다 실타래처럼 꼬여 있는 수많은 갈등과 분쟁의 역사, 주민들의 삶과 죽음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이 책은 20세기에 만들어진 다섯 개의 장벽에 관한 이야기다.

목차

프롤로그 _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막는가?

1장 냉전이 남긴 것들 _ 베를린 장벽

사건
- 베를린 운명의 날
- 동독의 분노
장벽
- 치킨 게임의 결말
탈출
- 탈출은 왜 계속되나
붕괴
- 장벽은 끝났다
그 후
- 통일의 현실

2장 보안에서 고립까지 _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건

- 드레퓌스는 범인이 아니다
- 땅의 주인은 누구인가?
장벽
- 그린라인을 침범한 장벽
- 장벽에 갇힌 인권
탈출
- 노동자는 장벽을 넘는다

3장 굴욕의 국경선 _ 미국-멕시코

사건
- 빼앗긴 텍사스
- 신보다 가까운 미국
- 경제 협력의 함정
장벽
- 마약과의 전쟁
탈출
- 죽음의 열차를 타다
그 후
- 히스패닉의 반격은

4장 가장 폐쇄적인 장벽 _ DMZ

사건
- 그 전쟁의 시작
- 오판과 착오의 비극
장벽
- 요새가 된 비무장지대
- 냉전과 열전 사이
그 후
- 휴전선은 어떻게 남을까

5장 다시 갇히고 막힌 것들 _ 보이지 않는 장벽

- 모든 것은 경제다
- 나눌 수 없다면 뺏는다
- 대공황 후 남은 과제
- 바이든에 거는 기대

에필로그 _ 팬데믹 시대의 장벽

저자소개

안석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행정학을,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세상을 좀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에 기자가 됐다. 25년째 기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세상을 얼마나 바꿨는지는 모르겠다. 현재 《TV조선》 기자로 재직 중이다. 사회부 경찰팀장, 법조팀장, 소비자취재부장, 기획취재부장, 사회부장 등을 거쳐 현재 편집2부장이다. 《TV조선》 프로그램 〈CSI:소비자탐사대〉를 진행했고, 지금은 아침 뉴스 <뉴스퍼레이드> 총괄부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카슈미르, 캅카스 등 주요 국제 분쟁 현장을 찾아다니며 르포를 작성했다. 저서로는 『분쟁기행: 우리는 분쟁을 모른다』(공감인, 2009)와 『장벽의 시간』(크레타, 202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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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90년 여름 방문했던 베를린 중심 브란덴부르크 광장 주변엔 노점상이 많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조그만 시멘트 조각이었다. 군데군데 얼룩덜룩 페인트가 묻어 있는 볼품없는 이 조각들은 9개월 전에 무너져 내린 베를린 장벽에서 떼어 온 것이었다. 이마에 굵은 주름이 깊게 새겨진 중년 노점상은 시멘트 조각을 내밀어 보이며 독일어 억양이 든 영어로 말했다.
“작년 여름만 해도 베를린 장벽을 기념품으로 팔 거라곤 생각 못 했어요. 다 없어지기 전에 얼른 하나 사 가요.”
베를린 장벽이 붕괴하기 1년 전만 해도 이를 예측한 사람은 없었다. /프롤로그 _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막는가?


주변에 사람이 많은 건 좋은 신호였다. 국경 경비대의 주위를 분산시킬 수 있었으니까. 동베를린 포츠담 지역 장벽 경비대원 콘래드 슈만은 건물 벽에 기댄 채 정면 10m 거리에서 서성이는 동료 둘을 지켜봤다. 긴장감 없는 모습으로 잡담을 나누며 앞뒤로 천천히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바로 자신 왼쪽으로는 이틀 전 설치된 철조망이 보였다. 동료와 철조망을 번갈아 쳐다봤다. 동료들이 반대편으로 몸을 돌려 걸어가는 순간, 슈만은 철조망을 향해 있는 힘껏 내달렸다. /1장 냉전이 남긴 것들 _ 베를린 장벽


밤이 깊어질수록 수많은 베를린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밤 10시가 되자 일부 시민이 군중에 압도된 경비병까지 밀치고 장벽으로 전진했다. 곳곳에서 국경을 개방하라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문을 열어라!” “문을 열어라!” 시민들은 베를린 장벽 바로 아래까지 다가갔다. 같은 시간 장벽 반대편에도 서독 주민이 모여들고 있었다. 장벽 너머 동베를린 시민들의 환호를 들은 서베를린 시민들이 화답하며 소리쳤다. “넘어와라!” “넘어와라!” /1장 냉전이 남긴 것들 _ 베를린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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