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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7459405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1-05-07
책 소개
목차
1.음양(陰陽) [9]
1)음양의 정의 [10]
2)음양의 적용 [13]
●질량(음) 에너지(양) [13]
●전기(양) 자기(음) [15]
2.삼재(三才) [21]
●원자 [24]
●고체/액체/기체 [25]
●탄수화물/단백질/지방 [26]
3.오행(五行) [27]
4.역(易) [41]
●사상(四象) [44]
●8괘(八卦) [45]
●64괘 [56]
●역은 유가사상인가 도가사상인가? [58]
5.태극(太極) [61]
6.결론 [65]
7.결론의 검증 [67]
●빛 [67]
●원자 [68]
■무극(無極) ~ 64괘 [79]
●우주 [94]
●DNA [101]
●인체 [109]
○유식설/명리/사상의학 [113]
○인체 생리 알아보기 [117]
○육장(六臟) [120]
○개합추는 어떻게 구분한 것일까? [133]
○육부(六腑) [134]
○소변과 대변 [142]
○오행을 삼재의 변형으로 풀이 [156]
8.한민족의 디아스포라 [163]
●우리나라의 역사교육 현실 [183]
●「신주 사기」 [190]
●「환단고기」 [196]
●체질 [202]
●부도지(符都誌) [210]
●언어(인도유럽어족/함셈어족) [267]
●마고성에서 가지고 간 것들 [270]
●백소씨의 여정 [274]
●수메르 [275]
●미탄니/우라르투/아르메니아 [290]
●흑소씨의 여정 [295]
●이집트 [299]
●그리스 [310]
●프리기아 [323]
●히타이트 [325]
●리디아 [332]
●에트루리아 [334]
●청궁씨의 여정 [338]
○三一신誥 [346]
●아메리카 [368]
●인도유럽어족 [374]
●우랄어족 [377]
●황궁씨의 여정 [378]
●최종정리 [425]
9.흑인/황인/백인 [433]
●문자(한글과 알파벳) [434]
●그림(동양화와 서양화) [443]
●음악(거문고와 바이올린. 트롯/재즈/락) [445]
●식사(수저와 포크/나이프) [446]
●무용(한국무용과 발레) [448]
●음식(매운맛과 신맛) [450]
●머리털(흑발과 금발) [451]
●이름/날짜 [453]
●장부도(臟腑圖) [454]
●피부 [455]
●코 [456]
●때밀이 [458]
●물 [458]
●눈[찢어진 눈과 사백안(四白眼)] [460]
●서양문화에서 배울 점 [464]
10.맺음말 [466]
글을 마치며... [469]
참고문헌 [475]
저자소개
책속에서
즉 “원심적으로 멀어지는 것이 陽의 속성이며, 구심적으로 수렴하는 것이 陰의 속성이다.”라고 음양을 정의내릴 수 있게 된다. 아직까지는 이 개념을 적용해서 전통적인 음양개념과 상충하는 것은 찾지 못했으므로 이를 음양의 정의로 삼고 논리를 전개해 나가겠다.
2)음양의 적용
그러면 물리현상 또는 물리량들 중에 어떤 것이 음에 속하고, 어떤 것이 양에 속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질량(음) 에너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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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 삼재, 오행과 태극의 개념까지 개괄했으니 이제 나의 결론을 말할 때가 되었다. 본인은 이 결론이 소립자에서부터 대우주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 것에 적용해도 현대과학이 밝혀낸 사실과 큰 어긋남이 없는 원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대우주의 일부인 흑인/황인/백인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결국에는 그들이 이룩한 동서양문화를 이 원리로써 꿰뚫어 볼 수 있게 되어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 원리로서 내가 파악한 것은 다음과 같다.
우주의 구성은 陰陽三才로 되어 있고, 운동은 원운동과 표리운동을 동시에 한다.
○원운동 : 예컨대 지구는 자전하면서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데, 그 태양 또한 은하수 중심을 기준으로 공전하고 있으므로 지구의 공전모습은 단순한 타원궤도가 아니고 원통 비슷한 모양이 된다. 그리고 그보다 작은 우주인 꽃과 같이 시작점이 고정된 경우에는 고깔콘 같은 모습이 된다. 자전과 공전의 이런 다양한 모습들을 편의상 원운동이라 통칭하겠다.
○표리운동 : 우주의 중심을 기준으로 안에서 밖으로, 다시 밖에서 안으로 수축확장운동을 한다는 의미이다.
그럼 이제부터 몇 가지 우주를 예로 들어서 위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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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래서 학문은 끝이 없다고 했던 것인가? ‘이제 다 되었다’고 생각해서 글을 쓰려고 했던 그날 밤에 또 한 권을 책을 알게 되었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던 책, 「부도지(符都誌)」. 이 책은 신라시대 때 영해 박씨의 선조인 박제상(朴堤上, 363~419)의 저술로 알려진 『징심록(澄心錄)』의 15지(誌) 가운데 맨 처음에 실린 지(誌)의 이름으로, 파미르고원으로 추정되는 마고성의 황궁씨로부터 시작한 한민족 상고사를 기록한 문헌이다. 현존하는 『부도지』는 1953년 울산에 있던 영해 박씨 55세손인 박금(朴錦)씨의 복원본을 말한다. 박금에 의하면, 해방 후 월남할 때에 여러 대에 걸쳐 전수받은 원본을 함경남도 문천에 놓고 왔고, 분단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과거의 기억을 토대로 원본에 가깝게 남한에서 복원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부도지를 읽으면서 소름이 돋았었다. 고려 후기부터 시작한 비자주적인 정권에 의해 우리의 근본사상인 선도에 관한 책들이 수거되어 불살라졌던 사건이 몇 차례... 그런 환란 속에서도 우리고유 선도의 맥이 이렇게 살아남아 지금 내 앞에 펼쳐져 있다니... 뭐랄까 이 이야기를 수백 대에 걸쳐 구전으로 전하다가 언젠가 문자가 만들어져서 그 신화 같은 옛날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겼던 그 선조들과 마주앉아 대화하는 느낌이랄까...
부도지를 읽어보니 이 글을 구전으로 전하고 기록했던 이들은 거짓이 아닌 사실만을 아무 사심 없이 기록하고 있었다. 우주의 이치를 꿰뚫고 난 사람에게 이 세상의 부귀/영화/명예는 그저 하나의 티끌에 불과하였기에 그들에게는 정말 이 세상에 대한 연민이나 애정만이 남아있는 것 같았다.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는 부도지 원문을 설명할 때 하게 될 것이다. 부도지를 보고 나니 환단고기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다. 환단고기의 내용이 부도지보다 많으니 세부적인 내용에서 환단고기를 참고해야 할 것이 있겠지만 둘의 내용이 상충할 경우에는 부도지를 우선할 것이다. 왜냐하면 환단고기에는 가필한 흔적이 있지만 부도지에서는 글쓴이의 진실한 마음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환단고기는 ‘약간의 가필이 있지만 대부분의 기록들이 역사적 사실로 되어 있다’고 간단히 결론 내리고 이제부터는 부도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민족의 고대사를 써가도록 하겠다. 환단고기까지 읽었을 때는 ‘한국과 중국 간의 고대사를 이제는 확실히 규명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것마저 시들해져 버렸다. 그것보다 더 커져버렸기 때문이다. 사실 이 커져버린 내용까지 부도지를 읽기 전에 이미 머릿속에서는 그려놨었는데 이를 보증해줄 저본이 없어서 어디까지 써야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 저본이 나타났으니 부도지의 맥통을 세상에 밝힐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이라 여기면서 우리의 옛날이야기를 쓰고자 한다. 하지만 이 대서사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인체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해야 한다. 먼저 체질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를 먼저 알아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