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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른

오느른

(오늘을 사는 어른들)

최별 (지은이)
MBC C&I(MBC프로덕션)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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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느른 (오늘을 사는 어른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47041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1-06-03

책 소개

유투버 오느른-최별PD의 에세이. 전 재산 4500만원으로 얻어낸 내 땅 300평과 지어진지 115년 된 문화재 같은 폐가, 폐가를 덜컥 사버린 서른 셋 도시사람 PD의 시골 살이 브이로그이다.

목차

다 때려치우고 시골 가서 카페나 할까
나와 닮은 우리 집
4500만 원짜리 폐가를 샀습니다
대청소하는 날
집은 제대로 못 고쳐도 돼
배추꽃이 저렇게 예쁠 일인가?
매일 날씨가 달라요
난 가벼운 사람이에요
나는 나를 사랑하나?
잘 팔리는 글
가을 소리가 보여
아빠가 없다고 외로워지다니
텃밭 작물들의 죽음
이 여사님을 만나서 참 다행이에요
내 인생 최고의 사치품, 100만 불짜리 나무

다시 글이 안 써지기 시작했어요
고생 많았다고 꼭 말해주고 싶었어
가능하면 서울에서 가장 먼 곳으로
진짜이고 싶은 마음
책을 빨리 읽는 편이에요
여섯 시 내 고향
그렇게 우리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리본이가 오자 효리가 늙었다
아빠가 오지 않은 사이 세상을 떠난 화분이 다섯 손가락을 넘겼습니다
서울에서 돈을 벌고 시골에서 먹고삽니다
대야장
같이 쉬어주는 밤, 숨을 골라주는 밤
볕이 드는 집을 좋아합니다
잠이 많은데 이상하게 동틀 녘을 좋아하는 그런 사람
서울에 다녀오면 드는 생각
만약 혼자 싸우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
배추 뽑는 게 좋았어요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
좀 더 나은 어른이 되는 법
이곳에서 봄을 다시 맞이하게 될 줄이야
오느른 사무실 임대했습니다
이곳이 우리 모두에게 봄볕 가득한 한낮이 되어주길 바라면서
카페 아닌 카페 같은

저자소개

최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외주 제작사 조연출로 방송 PD를 시작하여 2013년 SBS 〈SBS 스페셜-물 한잔의 기적〉으로 얼떨결에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데뷔하였다. 콘텐츠 기획 제작 1인 프로덕션 〈눈길〉을 차렸으나, 2016년 MBC 경력직 공채에 합격하며 창업 3개월 만에 폐업 신고하고 MBC 시사 교양 PD가 된, 태어나니까 사는, 이왕 태어났으니까 열심히 살아보는 여자 사람 PD이다. 지금은 MBC 공식 라이프스타일 유튜브 채널 〈오느른〉을 제작, 운영하며 MBC D.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PD로 재직 중이다. 인생은 ‘경험의 총량’이라는 데 동의하며 최대, 최선의 경험을 수집하는 데 골몰하는 편이다. 수상 경력으로는, MBC 〈기억록, 100년을 탐험하다〉로 ‘2019년 차세대 미디어대전’ 방송콘텐츠 대상 부문 대상, ‘양성평등 미디어상’ 최우수상(여성가족부 장관상), 〈오늘을 사는 어른들, 오느른〉으로 2021년 제33회 한국PD 대상 디지털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youtube.com/c/onulun https://instagram.com/onulun.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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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들 열심히 살아서
매사 열심히 살지 않으면 열심히 뒤처지는 삶,
일상 유지를 위해 오늘도 쳇바퀴 위를 달리고 있고
그나마 채광 좋은 집에 살려면 대로변의 소음은 감소해야 하는
삶의 진리를 나름대로 터득했다고 생각했던 서른둘의 인생

누군가는 부러워할 수 있는 삶일지라도
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니,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시작되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장마처럼.
세상의 많은 재미있던 것이 시들해지며
모두 그만두고 싶어지던 순간
오기를 부리는 아이처럼 발끈하며
그만두는 것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고 싶었습니다.
「나와 닮은 우리 집」 中


그대로 살 거야?
내가 그대로 살도록 내버려 둘 거야?
이 방향이 맞는 방향이야?
정말 그래?
몇 번을 묻고 확인했어도 자신이 없었어요.
분명히 이십 대까지만 해도 잘 가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이대로 늙어버릴 내 모습이 만족스러울까 하는 질문에 자꾸 멈칫하게 됐어요.
이렇게는 아닌 것 같다고,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고.
나를 자꾸 멈춰 세우려는 마음을 무시하고 계속 앞으로 가려다 과부하가 걸렸어요.
그래서 지쳐버렸어요.
고장이 난 거죠.
「집은 제대로 못 고쳐도 돼」 中


이 집에 와서 뭐가 달라졌냐고 묻는다면
달라진 건 없다고 대답할 것 같아요.
세상이 달라진 건 하나 없는데,
내가 달라져서 나를 숨겨준 것 하나.
맥락 없이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나를 다그치던 내가
처음으로 어떤 성공이나 누군가의 인정보다
나의 휴식을 우선으로 판단해준 잠깐의 순간이
나에게 숨 쉴 구멍이 되어 줬다고 말할 거예요.
「가능하면 서울에서 가장 먼 곳으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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