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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472503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1-05-20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오늘을 감당하기 어려울 때
그 꿈을 포기하고 며칠을 울었다
여성스럽다는 말을 듣고 자라 온 남자들에게
혼자 사는데, 아프다는 것은
나는 내가 잘난 사람인 줄 알았다
아빠가 우울증에 걸렸다
한 시절을 끝내기가 어려울 때
내가 타인을 전부 이해할 수 없대도
나를 이기적이라고 말하는 당신이 불편한 이유
사람 앞에 두고 3분 이상 말하면 안 되더라고요
나에게 동성 친구가 없는 이유
그래도 난 친절한 사람이 좋다
엄마, 이제는 행복하게
2부 내일이 다가올까 두려울 때
서울에서 자취방 구하다가 토했어요
SBS 드라마 PD 시험을 봤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을 미워해도 될까?
잡코리아를 지웠고, 난 조금 더 행복해졌다
생일날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친구의 성공이 날 우울하게 할 때
달빛 하나로도 삶을 버티는 사람이 있다
나도 내가 헬스를 하게 될지는 몰랐다
요즘 이혼이 흠인가요, 스펙이지
저는 27살로, 아직 이뤄 놓은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은 떠나도 향기는 남는다
나 때문에 우리 팀 팀장이 다른 팀 팀장과 싸울 때
3부 지나간 실수에 너무 오래 머물지 말아야 할 때
나에게서 다정함을 착취하지 마세요
아이를 낳은 누나의 복직 준비
서울살이가 힘들어도, 고향엔 내려가지 않는 이유
아빠도 누군가의 아들이란 걸, 너무 늦게 알았다
괜찮아, 포기하느라 수고 많았어
지평선, 지수 그리고 가면 쓴 광대들
예쁘게 보이는 게 아니라, 나답게 보이고 싶어요
가족이란
월세 재계약을 했고 나는 오늘도 컵라면을 먹는다
누가 대학원이 도피처래, 나한텐 취직이 도피였는데
그래도 꾸준히 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올해의 젊음이 보잘것없었더라도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래도 넌 하고 싶은 거 해.”
날 위로하려던 친구의 말이 내겐 왜 그렇게 아프게 다가왔을까? 자취방으로 돌아가며 후회했다. 아, 오늘은 그냥 죽도록 마실걸.
[그 꿈을 포기하고 며칠을 울었다]
어느 누군가가 나처럼 나다움을 인정받지 못해 힘들어한다면, 이 시를 심판대 삼아 그에게 재심의 기회가 있다고 말해 줘야지- 다짐했다. 우린 그냥 우리잖아요. 나 아닌 다른 무엇이 아니라.
난 알고 있다. 남에게 하는 말은 오히려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것을.
[여성스럽다는 말을 듣고 자라 온 남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