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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9119750323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4-05-03
책 소개
책속에서
“이미 숱한 사람들이 참나무를 그렸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뭉크는 참나무 한 그루를 그렸다.”
울라브 헤우게Olav H. Hauge
“저도 노르웨이에서 자라난 사람들이 형성하는 평범한 관계에서 시작했습니다. 역설적인 인물이자, 일종의 거장이요, 중요한 국가적 인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죠. 동시에 그가 상징하는 모든 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노르웨이적 가치관과는 아주 거리가 멀었고, … 우리가 일상 속에서 뭉크에 대해 좋아하는 모든 것, 그의 용기, 그의 남다름은 특이하고 배제된 것으로 여겼어요. 뭉크의 그림을 이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곧잘 비틀스에 대해 느끼는 것과 같이 뭉크를 느꼈어요. 우리가 어렸을 때는 그들의 음악이 이미 너무 상징화되어 있어서 제대로 들을 수가 없다는 것이죠.”
유아킴 트리에르Joachim Trier
“나는 예술가들과 잘 어울려 다니지 않아요, … 그러다가 일이 꼬이는 거에요. 어울려 다니는 게 그렇게도 중요해지고, 모든 게 너무너무 중요해지는 거죠. 너무나 흥미로운 걸, 이라고들 호들갑이죠. 모든 게 그렇게나 흥미로운 거에요. 그러면 나는 생각하죠, ‘지옥에나 가 버리라고, 그건 아니야!’ 하고요. 예술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이자 존재 방식이고, 우리는 어떤 선택들을 하고, 일상 속으로 의미들을 조금씩 쑤셔넣고, 그리고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거에요. 왜냐하면요, 이따금씩은 따분해지기도 하니까요. 우리가 항상 그렇게 XX 멋진 시간만 보내는 건 아니거든요.”
바네사 베어드Vanessa Ba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