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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들 수 있을까?](/img_thumb2/9791197628504.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97628504
· 쪽수 : 155쪽
· 출판일 : 2022-01-28
책 소개
목차
01 유전자는 무엇일까?
유전자는 정보다 12 | 멘델의 실험 15 | 유전자의 관찰 23 | DNA의 구조 25 | 유전자, DNA, 염색체 32
궁금 쏙쏙 과학 사라진 왕실 후손을 찾아낸 DNA 40
02 유전자는 어떻게 생명체를 만들까?
우리 몸을 만드는 단백질 46 | 해결사 RNA 48 | 단백질을 만드는 공장 리보솜 51 | 세포분열 54
DNA를 퍼뜨리는 방법 58 | 유전자 폭발 64 | 생식세포의 감수분열 67 | 감수분열의 문제점 70
궁금 쏙쏙 과학 아들에게만 전해지는 유전자 72
03 어떻게 유전자를 잘라내고 붙일까?
인간 유전체의 비밀 78 | 자연에서 찾아낸 유전자가위 82 | 제한효소와 크리스퍼 86
궁금 쏙쏙 과학 유전자 지문 90 | DNA와 과학수사 93
04 유전자를 어떻게 복제할까?
유전자가위는 마술지팡이 98 | 유전자가위로 치료약에서 백신까지 101 | 말라리아와 유전자가위 106 | 유전자 재조합 동식물 110 | 지구를 살리는 유전자가위 113 | 합성생물학의 등장 116
생명복제 기술 117 | 유전자 교정치료 122 | 줄기세포 치료 124 | 판도라의 상자 127
궁금 쏙쏙 과학 흥미로운 염색체들 130
부록 문학과 영화를 통해 알아보는 유전자 이야기 135
영화 〈가타카〉 136
소설 《라파치니의 딸》과 《모로 박사의 섬》 144
책속에서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전달되는 정보다. 이 정보의 절반은 엄마에게서, 나머지 절반은 아빠에게서 온다. 엄마와 아빠가 절반씩 나누어주는 유전정보가 잘 합쳐질 때 자식이 태어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태어난 아이는 자라면서 점점 부모를 닮아간다.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유전자를 ‘우성’, 드러나지 않는 유전자는 ‘열성’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물론 우성이 열성보다 뛰어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서로 대립되었을 때 우선 몸에 특징을 드러내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쉽게 구분하기 위해 붙인 이름일 뿐이다.
이처럼 10여 년에 가까운 연구 끝에 최초로 유전자라는 개념을 정리하고, 기본적인 유전 법칙을 발견한 멘델은 오늘날 ‘유전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고 있다.
왓슨과 크릭이 만든 DNA 모형은 두 개의 리본이 마주 꼬인 모양 같은데, 리본과 리본 사이에는 2개의 염기가 결합된 염기쌍들이 이빨처럼 나란히 늘어서 있다. 어찌 보면 아주 긴 사다리를 꽈배기처럼 꼬아 놓은 모양 같기도 하다. 이런 DNA 모형에서 사다리의 발 받침대처럼 줄줄이 늘어선 막대 모양 속에 유전과 관련된 정보가 저장된다. 이 막대들은 아데닌, 티민, 구아닌, 시토신이라는 4가지 염기물질이 2개씩 짝을 이루어 결합한 것이다. 이 염기물질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A, T, G, C라고 줄여서 부르고 이들을 한꺼번에 부를 때는 화학적 성질에 따라 염기, 혹은 염기쌍이라고 한다.